경실련 "1000억 이상 빌딩 공시지가 시세반영률 37% 불과"
파이낸셜뉴스 2020.01.09 13:29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린 '지난 6년 1000억 이상 실거래 빌딩 과표 분석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1000억원 이상 빌딩의 공시지가가 정부발표보다 크게 낮은 시세의 37%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해 상업·업무용 토지의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66.5%라고 발표했지만, 조사 결과 지난해 44%, 최근 6년 평균 3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함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1000억원 이상 빌딩 거래 102건의 실거래가와 공시가격, 공시지가를 비교해 이 같이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조사 대상 빌딩 공시지가의 시세반영률은 2014년(15건) 29%, 2015년(9건) 31%, 2016년(17건) 36%, 2017년(17건) 43%, 2018년(21건) 34%, 2019년(23건) 44% 수준이었다.
경실련은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의 경우 거래금액 2322억원에 건물시가표준액 284억원을 뺀 토지시세는 2038억원이지만 공시지가는 445억원으로 시세반영률이 21.8%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평균 64.8%고 지난해 상업·업무용 토지의 경우 시세반영률이 66.5%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 공시지가를 시세 대비 67%까지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지난 6년 1000억 이상 실거래 빌딩 과표 분석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 http://www.fnnews.com/news/202001091315241808
경실련 "1000억 이상 빌딩 공시지가 시세반영률 37% 불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열린 '지난 6년 1000억 이상 실거래 빌딩 과표 분석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000억원 이..
www.fnnews.com
'DY 공보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실련 "서울 빌딩 실제 거래액 보니…공시지가 대비 37%" (0) | 2020.01.12 |
---|---|
"1000억 이상 고가빌딩, 낮은 시세반영률에 연간 1098억 세금특혜 (0) | 2020.01.12 |
1천억대 빌딩 공시가격 시세(2014~2019년 실거래)의 46% (0) | 2020.01.12 |
경실련, "최근 6년 서울 빌딩 공시지가 시세반영률 37%" (0) | 2020.01.12 |
1000억 이상 초고가 빌딩, 세금 1000억 할인 받은 까닭 (0) | 2020.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