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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여성의 참여비율 50%로 늘릴 것”

<아래 내용은 정동영 후보 여성공약선포 및 양성평등대책선대위 출범식 인사말 전문입니다>


여기서 12월 승리, 희망의 불씨를 봅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야겠습니다. 그렇죠? 지금 ‘걱정마세요.’ 플래카드를 흔드시는데요. 걱정 안하겠습니다. 올라오면서 보니 부산 버스가 줄줄이 서있던데 부산에서 오신 분들 손 한번 들어보세요. 부산, 경남 아닌 곳에서 오신 분들 손 한번 들어보세요. 물 반, 고기 반입니다. 부산, 경남에서 오신 분들께 박수바랍니다, 부산, 경남 아닌 곳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서 부산, 경남 분들이 박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2월 여러분과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승리해서 보람을 나눌 것입니다. 저 정동영의 승리는 정동영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이 자리 계신 모든 분들의 승리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은 가족이 행복한 세상입니다. 가족행복세상은 여성이 행복한 세상입니다. 이 땅에서 눈물을 흘리는 여성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차별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승리해야합니다. 이 철학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승리해야 합니다. 간절함으로 승리합시다. 대한민국에서 깨끗하게 살아오신, 여성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서 간절하게 노력해온 여성지도자분들이 지금 이 앞에 다 계십니다. 뜨거운 박수 부탁드립니다.

제 집 사람만 안 일어섰는데요. 집사람은 남편과 가족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사회를 위해서 더 큰 일 할 수 있도록 박수 부탁드립니다. 옆에 앉아 있으니 비교가 좀 됩니다. 추미애 의원은 애 셋 키웠죠, 판사, 변호사, 가족행복위 위원장, 정치개혁의 기수셨죠. 추미애 의원께 박수바랍니다.

방금 여성단체연합회에서 60개 정책과제를 저한테 전달해주셨습니다.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로 주걱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대신 100가지 가족행복공약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100가지 중에 다 읽을 수는 없고, 맨 끝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라 경영에 여성이 주도적으로 참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정동영 정부를 만들어 주시면 절반은 정책의사결정에 여성이 참여토록 만들겠습니다. 행복배달부 정동영이는 통일외교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남북 주요 고위급 회담에 여성대표를 확보하겠습니다. 여성을 참여시키겠습니다. 지금 남북총리회담이 개최 되었습니다. 이제 남북회담이 봇물 터지듯 각 분야에 걸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남북 간 상생 포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상징적입니다만, 여성참여율 정부목표가 30%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위직에서 여성비율은 2.4% 밖에 안 됩니다. 다음 우리가 만드는 통합의 정부, 정동영 정부에서는 이 목표를 50%로 늘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공약 한 가지만 더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정동영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어떻게 다릅니까. 저의 국가운영철학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투자와 경제영토를 넓히는데 있습니다. 경제영토를 넓힌다는 것은 섬경제를 탈출해서 대륙경제로 가자는 것입니다. 운하 파는 대신에 철도로, 저 시베리아로 만주로 해서, 대한민국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중소제조업으로 가기는 원치 않지만, 금융, 물류, 관광 등 서비스 일자리는 선호 합니다.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 수십만 젊은이에게, ‘철도는 빈부 차별 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가 조금만 보조하면,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 해서 몇 십만원만 벌면, 여름방학 겨울방학 때 한 달 연수로 만주로 시베리아로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정동영의 목표입니다. 경제 영토 넓어지면, 지금 여성 일자리 대부분이 비정규직입니다. 이걸 좋은 일자리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사람에 투자해야합니다. 우리 경제는 이제 선진국 문턱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토지, 자본, 노동, 경제 3요소가 한계에 왔습니다. 토지는 세계에서 제일 비쌉니다. 노동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본은 투자처가 없습니다. 출구는 생산성을 높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체는 사람입니다. 사람에 투자 해야합니다.
 
임신, 출산, 육아, 보육, 0세에서 5세까지 지금은 개인의 책임, 가족의 책임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 국가의 책임, 정부책임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9조 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재원 대책을 만들어 놨습니다. 정동영 정부는 여성과 가족의 책임으로 되어 있는 임신, 출산, 육아, 보육을 국가의 책임으로 하는 최초의 정부 될 것입니다. 이걸 완성하겠습니다. 설계도는 잘 되어 있는데요 이걸 하려면 12월 대선에 이겨야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 절반은 여성입니다. 이번 선거는 여성이 결판을 내줄 것입니다. 백범선생의 얼이 깃든 백범 기념관에서 전국의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출발합니다. 12월에 반드시 승리해서 새로운 세상의 보람을 안겨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