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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천하를 간장종지에 담을 수 없습니다


<사진출처: 뉴시스>

오늘(7월 27일 수요일) 오전 9시, 영등포에 있는 민주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동영 의원은 “천하를 간장종지에는 담을 수 없다”고 말하고 지금은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보다는 통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최근 세간에 돌고 있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귀국설을 거론하며 조회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을 강하게 요구하는 동시에, 민주당이 당운을 걸고 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 시인이 신동엽 시인상을 받음과 동시에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는 일을 언급하며 송 시인과 같은 양심적 지식인을 민주당이 나서서 보호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발의한 경비업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번 가을 국회에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사진출처: 노동과 세계>



손학규 대표께서 대통합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나서야 된다고 강조하셨는데, 오늘부터는 민주당이 말이 아니라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서야 한다. 어제 시민사회 각계 원로들이 모여서 이렇게 말했다.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야당의 승리나 정권교체가 아니다. 국민들의 열망은 87년 6월 항쟁으로 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듯이 이제 2013년 이후 희망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 정부의 역사적 퇴행을 정권교체로 바로 잡는 일보다 훨씬 근본적인 일이며 정권교체도 이것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우리 모두 느끼듯이 국민은 거대한 변화를 원한다. 분명한 것은 천하를 간장종지에는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정당이지만 2013년 체제를 담기엔 부족하다. 따라서 지금은 전당대회를 준비할 시기가 아니라 통합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다. 민심이라는 파도위에 배를 띄워야 한다. 통합의 배를 띄울 기관사와 선장들은 민주당이 자임해야 한다. 이것을 시민사회에 맡기고 다른 외부의 힘에 의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어제 2013년 체제를 주창해오신 백낙청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통합의 방법과 수단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통합해야 한다는 역사적 명령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했다. 뼈아프게 새겨야 한다. 통합없이 총선에서 신승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총선에서 역사는 바꿀 수 없다.

 

총선에서 역사를 바꾸지 못하면 대선도 전망이 어두워진다고 본다. 민주당이 전당대회 준비가 아니라 통합을 위해서 온 당력이 여기에 집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일 통합특위가 있는 것으로 안다. 금요일 통합특위 위원장이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최고위도 통합의 구체적 시간표에 대한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

 

조남호 회장이 들어왔다는 소리가 있다. 어제 하루종일 파악을 해도 안된다. 온 국민이 행방을 주시하고 있는데 왜 들어왔는지도 파악이 안되는지. 조남호 회장이 청문회에 나와야 해결된다. 한나라당도 연석회의를 한다고 하는데, 김진표 대표님도 말씀하셨는데 꼭 한진청문회 해야 한다. 국회가 재벌 대기업 사주 하나에 농락당해도 되는 것인가. 재벌대기업 사주는 법도 없고 국회도 없고 제멋대로 해도 아무 제재도 안 받고 이런 나라는 국민이 원하는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민주당이 당운을 걸고 조남호 청문회를 해야 한다.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 시인이, 어제 신동엽 시인상을 받았는데 같은 날 어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신동엽 시인상을 받은 시인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사회, 시인에게 영장을 발부하는 나라 이것은 병든 사회다. 억압사회다. 솔제니친의 수용소 병동이 생각난다. 이명박 대한민국에서 시인은 핍박받고 체포영장을 받는다. 체포영장 내용중에 트위터와 SNS를 통해서 희망버스를 주도한 혐의라고 하는데, 송경동 시인은 트위터 계정이 없다, 트위터에서 본 적이 없다. 아마 판사가 트위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영장을 발부한 것 같다. 두 번 기각했는데 세번째 끝끝내 경찰과 검찰이 받아냈는데 송경동 시인, 양심적 지식인을 민주당이 나서서 보호해야 한다. 경찰의 인권유린 인권탄압적인 송시인에 대한 체포 구금 기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대표께서도 잠깐 소개해 주셨지만 오전 10시에 야 4당과 함께 32명이 발의해 주셔서 용역 폭력 경비용역법 개정안을 내는 기자회견을 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한진이고 유성이고 경찰은 뒤에 숨고 용역에 나서서 설친다. 옷 벗겨보면 용문신 새긴 조직폭력배가 다수다. 대한민국이 청부용역 깡패 세상인 지. 용역원에 처벌 규정도 없다. 용역 자체에 대한 처벌 규정이 빠져있고, 용역을 쓸 때 조폭이나 전과자나 혐오감을 주는 문신 새긴 자라든지 이런 사람을 채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 한진이나 이런 대를 보면 무허가인 경우가 많다. 어딘지 물어보면 대답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영업허가를 받은 곳은 그나마 나은데 무허가 사설폭력배를 써서 용역이라고 한다. 가을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