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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명계남님이 남북시범운행열차에 타면 안된다고?

오늘은 5월 17일 있을 남북열차시범운행 탑승 관련한 기사가 제법 많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정작 그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어떻게 하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게 할 것인가가 주요한 내용이 아니라 누가 탑승하니 안하니 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남북열차시범운행은 솔직히 역사적인 사건이다. 부분적인 관광로를 여는 사업과는 그 비전과 파급효과가 남다른 역사적인 사업이다. 이 역사적 사업에 동의한다면 누구나 탈수 있는 것이다. 물론 상황으로 인헤 인원의 제한은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 탑승의 기준은 사람이 아니라고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가 되어야 한다.
 
남북 평화정착 기조와 통일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세력이라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

왜 명계남님이 타는 것이 문제가 되는가?
노빠라서...안된다는 건가? 왜? 노빠가 왜 안되는가? 그가 햇볕정책과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거나 반통일 행위를 한 사람인가?  

명계남님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과 평화정착 기조에 가장 열렬하게 동의하고 실천해왔던 사람이다. 충분히 그는 열차를 탈 자격이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이번 탑승 문제에 공식적으로 '명단에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500만 실향민이 이 열차를 타고 고향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더 많은 사람이 오고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것이 이번 시범운행의 성공과 함께 우리가 만들어야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다.

누가 타고 안타고하는 식으로 원칙없는 탑승객 논란으로 통합을 위해 큰 토론을 진행하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을 이간질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