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 공보실

정동영, "모두 힘을 합쳐 박영선 후보를 단일후보로!"



오늘(2011년 9월 26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제400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어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치른 후 처음으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영 의원은 어제 경선이 ‘민주당이 살아있다’, ‘이제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출발점이었다고 평가하고 박영선 후보가 앞으로 박원순 후보와의 진검승부를 펼칠 것을 기대했습니다.

또 박영선 후보가 시장이 되어 오세훈 시장 시절 철없는 데에 돈을 쓴 잘못된 시정을 개혁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를 복지 대 반복지의 전선으로 전환하여 반복지세력을 누를 복지세력의 대표로 박영선 후보가 우뚝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열불이 나서 원내대표가 말씀을 했는데 이 정부가 정치는 뭐 좀 잘못돼도 경제는 잘했다고 말하는데 이말이야말로 가장 잘못된 얘기다. 정치도 잘못됐지만 엉망인 것이 경제라고 생각한다. 생각과 철학이 잘못돼서 결국 빚내고 겉치레 돈쓰고 부자감세해서 수입은 줄고 국가부채는 급증하고 양극화는 사상 최악으로 벌어지고, 원내대표 말씀처럼 위기 극복 예산을 다시 짜라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태평성대를 전제로 한 예산 물리고 다시 서민과 사회적 약자만 죽어나는 그런 예산 철회시키고 그리고 2011년 예산 심사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서울시장 경선은 민주당이 살아 있다, 그리고 이제 다시 한번 해보자는 출발점이었다고 본다. 우리당의 최종병기 박영선 시장후보의 당선은 민주당의 존재감을 살리고, 그리고 박원순 후보에 대한 일방적 양보가 아니라 진검 승부를 통해서 진짜 야권후보가 누가 돼야 하는 지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천정배 추미애 신계륜 후보 모두 민주당이 살아날 수 있도록 희생한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와야 그분들의 헌신이 빛이 난다고 본다.

어제 아침에 자전거로 세빛둥둥섬에 한번 올라가 봤다. 장난감이었다. 돈을 이렇게 쓰는구나, 파티하고 결혼식하면 폼은 나겠지만 돈을 그것도 빚내서 25조, 민주당 시장때 9조였는데 두사람 거치면서 25조원으로 16조를 빚잔치해서 이런데다 마구 퍼부었구나, 광화문 바닥에다가 대리석 깔고 왜 저 흐르는 대자연의 한강에 철골구조물을 무대까지 해서 4개를 깔아놓는지 이런 거추장스러운 건 강화도 앞바다로 끌고 가야 된다. 마치 둥둥 떠 있는 거라 끌고 가면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박영선 시장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세빛둥둥섬을 강화도 앞바다로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강보도 터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도 당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엄마 서울을 내건 박영선 시장후보가 시장이 돼서 복지 서울, 그동안 철없는 데 돈 쓴 시정을 개혁해주길 바란다. 그렇기 위해서 복지 대 반복지의 전선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한나라당도 어정쩡하게 오세훈 노선이 아니다라고 오세훈의 실정을 자인하고 있다. 확실하게 반복지세력을 누를 복지세력의 대표로 박영선후보가 우뚝서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민주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만들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