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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칼럼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본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본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년 기념행사에 왔다. 김대중은 거인이다. 김대중 후보의 대변인, 그리고 김대중 총재의 대변인으로 40개월 동안 지근 거리에서 DJ 정신을 사숙했던 것은 행운이었다. DJ 정신은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통합과 평화다. DJ 정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듣도 보도못한 정권의 등장으로 인권과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평화와 통합의 정신이 짓밟혔지만 거인의 발자국이 아로새겨진 한국 현대사의 전진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다. 이제 제대로 된 대안을 형성해야한다. 22대 총선을 통해 민주당은 수권 대안세력으로서 윤 정부를 대체할 유능한 경제팀과 사회개혁팀, 그리고 평화전략팀을 구성해내야 한다. 4월 총선의 시대정신은 실정에 대한 심판과 대안세력 형성이라고 믿.. 더보기
증오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 증오의 정치와 통합의 정치 이재명 대표를 겨눴던 괴한의 칼끝은 증오로 날카롭게 벼려져 있었다. 증오의 칼날이 비켜 갔기에 망정이지,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불행 중 천만다행한 순간이었다. 이재명 대표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증오란 무엇인가. 나만 옳고, 상대는 없애야 할 대상이라는 주장의 실례다. 우리 사회는 지금 분열과 대립이 낳고 키운 상대 증오의 병을 앓고 있다. 흑백의 논리, 이분법의 논리가 상대에 대한 배제와 증오를 낳고 키운다. 세상은 다양하고 다원적이다. 우리가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흑백논리를 넘어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공존의 논리로 가야 한다. 나의 정치적 좌우명은 구동존이(求同存異)다. 구동존이란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을 널리 찾되, 뜻을 달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