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오늘 우리는 불법과 부도덕, 거짓말로 얼룩진 대선 후보가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는 이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히 해결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여러분!
‘차라리 부패가 낫다’는 말씀은 저희들에 대한 질책에서 끝나야 합니다. 그것이 질책을 넘어 현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우리가 밉다고 우리의 아들 딸 들에게 거짓을 강요하는 세상을 물려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지금 세계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은 정치시계를 뒤로 돌릴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고 했습니다. “아직 ‘갓난아이’에 불과한 한국의 민주주의가 목욕물과 함께 버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들에 대한 그 모든 질책,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국가의 근간은 무너져 내릴 것이고, 대한민국의 대외 신인도는 땅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최근 대구 수성구에서 위장전입을 했던 학부모들이 구청과 교육청을 향해 당당히 항변한 사건은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대통령 후보의 위장전입은 ‘자식사랑’이고, 우리같이 힘없는 사람의 위장전입은 ‘범죄행위’냐”라는 반발에 법치의 자리는 무너졌습니다. 이러한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국민들에게 법과 질서를 지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여러분!
저희들의 잘못에 대한 채찍이 불법과 부도덕에 대한 관용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저희들을 질책하듯이 불법과 부도덕에 대해서도 결단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지지자 여러분!
그동안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간곡히 호소합니다. 거짓과 진실의 싸움에서 진실이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개혁과 평화를 지켜 오신 국민 여러분!
지금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밀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민주주의가 무너진 나라에서 경제가 살아난 사례는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돈과 권력이 결탁하고, 부정과 부패가 춤을 추게 될 것입니다. 가치와 정책의 논쟁도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7-80년대에 그랬던 것처럼 돈과 권력이 유착하여 국민을 괴롭혔던 과거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역사를 과거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수많은 희생과 싸움 끝에 스스로 독재를 무너뜨렸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이루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우리가 일구어 놓은 이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제 한 단계 높여야 할 때입니다. 또한 남북 평화의 문을 활짝 열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민주개혁세력이 분열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여러분이 가슴 아파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들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힘으로 정동영 후보를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로 만들어 주십시오.
저희들 여덟 사람이 정동영 후보와 함께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고, 국민의 곁에서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정동영 후보를 중심으로 미래를 향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선출선거 참가자 일동
(이해찬 손학규 유시민 추미애 한명숙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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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노대통령님의 참여정부론에 대하여 더 진전된 평가가 뒤따라야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그 방향과 그 성과가 있었지만 국민의 마음에 좀 더 촛점을 맟췄으면
더 좋았었을텐데
그와 마찬가지로 노무현대통령께도 힘과 용기와 격려와 칭찬의
할 수 있는 우리의 울타리를 먼저 만들어 가는 정동영 후보님의
그 통합적 능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다음을 둘러보다가 여기까지 와보게 됐군요.
후보들의 연설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가끔 정동영씨를 보면 느끼는 건데, 정치인으로서는 정말 드물게 우수가 느껴집니다. 어쩌면 정치인으로서는 약점이 될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정치인이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악악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어딘가 손해보고 치일 것 같은 그런 분위기.
사람들은 강력한 정치인을 원할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독재자까지도.
그저 순전히 개인적으로는 서정적인 정치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관심갖고 보는 중입니다.
오늘 경선 2등 되신거 축하하고,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는 잘 모르고, 대선에도 별 관심은 없지만, 이명박이 대통령 된다면 끔찍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천박한 이명박을 이기는 품위있는 정치인이 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