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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오마이뉴스> 현장의 '듣는 귀', 정동영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정동영 의원이 있었다. 시위현장이었다. 어쩌다 한 번 온 줄 알았다. 한진중공업에서도, 제주 강정마을에서도 그와 마주쳤다. 우연이 계속 되면 필연이라고 그는 계속 현장을 지켰다. 1995년 무너진 삼풍백화점 사고현장에서 원고도 없이 쉬지 않고 중계를 하던 MBC 기자, 정동영과도 겹쳤다. 그가 계속 현장을 지키는 이유가 궁금했다. 2010년 8월 그의 블로그에 올라온 ‘저는 많이 부족한 후보였습니다’란 제목의 ‘정동영의 반성문’은 그 속내를 내비쳤다. “돌이켜보건대 저는 국민의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커온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시대의 아픔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지 못했습니다. (줄임) 참여정부가 좌회전 깜박이 켜고 우회전한다는 비판에 직면했을 때에도, 저는 문제 해결.. 더보기
<프레시안>정치경영연구소의 '自由人' - 정동영 의원 편 “우는 사람 눈물 닦아주는 것, 그게 정치 아닌가?”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만나고 왔다. 'MBC 보도국 정치부 기자와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쳐 정치에 입문한 후 열린우리당 당 의장, 통일부 장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17대 대통령선거 통합민주당 대통령 후보까지 한 유력 정치인이다'라고 그를 소개하기엔 너무 많은 이야기가 행간에 숨어 있다. 2007년에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목적이고, 다른 것은 그를 위한 수단인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좀 다른 것 같다는 질문에 "그동안 내가 해온 정치라는 게 정치 개혁, 정당 개혁, 정당의 민주화 또 개성 공단, 9.19 공동성명 등 중요하긴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개인의 삶에 깊이 천착한 정치는 아니었다. 다시 정치에 복귀한 게 20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