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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입니다. 여러분은 비원에 가보셨습니까? 지금이 한 해 중에 비원이 가장 아름다운 철입니다. 노란 은행잎, 빨간 단풍, 아직도 푸르른 소나무가 한데 어울려 꿈속의 궁전 같습니다. 저는 내일 비원 안에 있는 규장각에 갑니다. 규장각은 정조가 세운 왕립도서관으로 우리 역사상 가장 민심의 소리를 잘 들었던 정조대왕 이산의 숨결이 어린 곳입니다. 정조는 여기서 아침저녁으로 선비 학자들과 국정을 토론하고 민생을 걱정했습니다. 저는 규장각에서 교수님들과 함께 정조의 정신을 어떻게 되살릴까 토론할 생각입니다. 잘 들을 줄 아는 자질은 새로운 지도자의 자격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말을 가슴으로 들을 줄 아는 자질이야말로 지구촌으로 달려 나가는 선진국 지도자.. 더보기
공권력 투입은 비정규직 문제의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다! 7월 20일 오전 이랜드 계열사 2곳에 공권력이 투입되어 물리적으로 강제해산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번 이랜드사태는 비정규직법의 입법취지와 달리 노사협의 없이 무리하게 감원·외주용역화를 추진한 사측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 또한 비정규직법 시행을 앞두고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수차에 걸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결국 공권력을 투입한 행정당국에도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향후 제2, 제3의 공권력 투입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노사문제는 자율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그 책임과 부담을 공히 분담해야 한다. 사측은 단기 업적을 위하여 비정규직을 통한 경비절감 및 주주이익 극대화보다 사회적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