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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오적

106년 전 오늘을 기억해야 합니다. 11월 18일(오늘) 오전 9시,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제420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106년 전 오늘 11월 18일 새벽 2시, 을사늑약이 체결됐음을 기억하라며 ‘독이 든 만두’ISD 독소조항이 그대로 담긴 한미FTA를 체결함으로써 역사 앞에 다시는 을사오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두려운 마음을 갖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덧붙여, 불평등 ISD 조항을 빼낸 호주의 수상과 호주의 지도자들처럼 정부와 여당이 행동해주기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FTA와 야권통합은 한 몸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FTA를 하게 되면, 재벌개혁과 보편적 복지는 불가능해진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은 정동영 의원의 모두발언입니다. 오늘 새벽 2시가 을사늑약 체결시간이었다. 11월 18일 2시에 고종이 이토 .. 더보기
한미FTA는 제2의 을사늑약,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한미FTA는 제2의 을사늑약,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106년 전 오늘 11월 17일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강탈당한 을사늑약이 맺어진 날이다. 기병 800명, 포병 5천명, 보병 2만명이 서울시내 전역을 장악한 가운데 이토오 히로부미는 총칼을 착검하고 덕수궁의 고종을 찾아가 서명을 강요했다.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거부했으나, 결국 새벽 2시에 옥새를 빼앗기고 말았다. 백성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전국에서 주권을 되찾기 위한 의병운동이 일어났다.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하고 흐릴 때 쓰는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은 이 치욕을 빗댄 '을사년스럽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106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또 다른 주권침탈의 위기 앞에 서있다. 정부와 여당은 의회 다수의 폭력으로 강행처리를 공언하며 한미FTA날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