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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리의 햇볕정책이 원칙없는 포용정책이었습니까? 오늘(7월 1일 금요일) 오전 9시,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정동영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간 나오토 일본 총리를 만났을 때 "핵과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함께 ‘원칙 있는 포용정책’ 펴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지도부의 토론 및 당원 의견수렴 절차가 빠져있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또 ". ‘원칙 있는 포용정책’이라는 것은 박근혜 전대표의 워딩"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이는 마치 우리의 포용정책인 햇볕정책 노선이 원칙 없는 포용정책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손학규 대표께서 당을 대표해서 청와대 회담, 일본방문 회담 등 수고가 참 많으시다. 다음주에 중국을 가신다고 하는데 좋은 성과를 가져오시길 바란다. 다만 손대표.. 더보기
단바망간기념관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한 사람이 잘못한 것을 모든 사람이 물어야 하고 한 시대의 실패를 다음 시대가 회복할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역사다." 함석헌 선생의 말씀입니다. 지난 2월, EBS에서 방영된 [지식채널 e] '아버지의 무덤' 편을 보고난 후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유도 모른 채 일본의 광산으로 끌려가 300kg이 넘는 망간을 어깨에 짊어지고 앉은뱅이 자세로 갱도를 빠져나와야 했던 조선인들이 있었습니다. 변변한 시설이 없어 갱도는 자주 무너지기 일쑤였고, 죽어간 조선인들은 짐승처럼 땅에 버려졌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진폐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죽어가야 했습니다.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은 변변한 보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바망간기념관의 설립자인 故이정호 씨가 가족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