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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단바망간기념관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십시오!


"한 사람이 잘못한 것을 모든 사람이 물어야 하고 한 시대의 실패를 다음 시대가 회복할 책임을 지는 것, 그것이 역사다."

 

함석헌 선생의 말씀입니다.

 

지난 2월, EBS에서 방영된 [지식채널 e] '아버지의 무덤' 편을 보고난 후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강력한 메시지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유도 모른 채 일본의 광산으로 끌려가 300kg이 넘는 망간을 어깨에 짊어지고 앉은뱅이 자세로 갱도를 빠져나와야 했던 조선인들이 있었습니다. 변변한 시설이 없어 갱도는 자주 무너지기 일쑤였고, 죽어간 조선인들은 짐승처럼 땅에 버려졌습니다.

<단바망간기념관 갱도 내부>

 

살아남은 사람들은 진폐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죽어가야 했습니다. 강제징용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일본은 변변한 보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바망간기념관의 설립자인 故이정호 씨가 가족과 함께 직접 갱도를 넓혀가며 피와 땀으로 박물관을 만들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살아남은 조선인들이 폐가 굳어가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죽어갈 때 우리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단바망간기념관 갱도 내부>



역사는 자라는 것임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백성으로 행동하는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
는 함석헌 선생의 또다른 말씀을 생각해봅니다. 잊혀져가는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이제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기념관의 재개관과 유지를 위해서 한달에 5백만원, 연간 6천만원의 후원금이 필요합니다. 한사람이 한달에 5천원씩, 1000명이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단바망간기념관을 다시 열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역사는 언제나 역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사람의 편입니다.



**후원하러 가기**

          단바망간기념관 지키기 홈페이지
http://www.tanbamangan.net



                                                                       <영상출처: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