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상회담

30년전 '적화통일' 주장하는 유명환 장관, 자격 있나요? 10월 5일, 드디어 2009년도의 정기국감이 시작되었습니다. 실무진으로서는 '빨리 해치웠으면 좋겠다'라는 마음과 '좀 더 잘해볼껄' 하는 아쉬움이 공존을 하는 때이지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첫 국감은 바로 외교통상부였습니다. 그런데 첫날부터 참 기가막힌 발언들이 많이도 나옵니다. 정말 로그인해서 글쓰게 만드는 발언들입니다. 지금은 2009년도.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의 외교통상부 장관은 30년전 ‘적화통일’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달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강연에서 ‘적화통일’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의원이 재차 물었습니다. 정동영 의원 : "유장관님께서 상공회의소 강연하셨는데 설마 그런 말씀을 하셨겠느냐? 그래서 홈페이지를 찾아보.. 더보기
워싱턴에서 보내는 편지-OK 목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창문을 여니 바깥은 아직 깜깜합니다. 시계는 새벽 5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둡지만 곧 태양이 떠오를 것입니다. 오늘은 9월 19일입니다. 4년 전 2005년 9월 19일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주변 4대 강대국과 남북한이 북경에 모여 ‘9.19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부시, 후진타오, 푸틴, 고이즈미, 김정일, 노무현 등 여섯 나라의 정상들을 대신해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9.19 베이징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9.19성명에는 6자회담 참가국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 핵심만 요약하면, 첫째,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폐기한다. 둘째, 미국과 일본은 북한과 국교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셋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