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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 합니다 -대구,경북지역 연설 내용-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대구, 경북지역 시, 도민 여러분! 자리에 혼자 앉아 있으려니 빈자리가 유달리 커 보입니다. 이 자리에 안 계시지만 마음으로는 함께 당을 걱정하고, 심정적으로 함께 하리라 생각합니다. 두 후보님께 다시 한 번 성원의 박수 보내주십시오. 사실 손학규, 이해찬 후보 사이에 끼어 앉아 있을 때는 오늘 또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했었습니다. 혼자 있으니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마음이 더 많이 불편합니다. 역시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고 박수도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으로 두 후보와 함께 하길 원합니다. 완전한 정상화는 아니지만 지도부의 고민과 결단으로 이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더 이상 파행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더보기
정치의 근본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정치의 근본은 사람에 대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 이명박 전 시장 발언에 대한 입장 이명박 전 시장의 한마디가 480만 장애인들에게 끝모를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 한마디 속에 담긴 생명에 대한 경시,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오만함이 두렵고 섬뜩합니다. 팍팍한 삶 속에서도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당당히 살아가는 480만 장애인에게 씻을 수없는 상처를 안겨준 ‘언어살인’입니다. 편견과 동정의 시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인내해온 그 가족들에 대한 경멸입니다. 정치의 근본은 사람입니다. 사람없는 정치는 사람 죽이는 칼이 됩니다. 민주화 20년을 맞이하는 2007년 오늘,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한 정치인에게서 이와 같은 ‘돌가루 날리는 개발독재의 잔인함’을 보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