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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김대중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정동영 의원은 14일 오사카에서 열린 '故 김대중 前대통령 추모모임'에 참석, "김대중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추모사를 전했습니다. '故 김대중 前대통령 추모행사 추진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12일 방일한 정동영 의원은 13일 오전,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과 면담을 갖고 대북정책과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문제에 대해 논의한 뒤 오후에는 도쿄 아사히홀에서 열린 '故 김대중 前대통령 추모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14일 오후5시에는 재일대한기독교 오사카교회에서 열린 추모모임에서 추모사를 하고 15일 귀국했습니다. 다음은 '故 김대중 前대통령 추모모임'에서 낭독한 '추모사' 전문입니다. 김대중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김대중 시대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 안녕하십니까? 정동영입니.. 더보기
권력의 살인납치도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님, 다시 일어서십시오. ‘김대중 피랍사건’은 1973년 8월 8일 김대중 전 야당 대통령 후보가 동경 한 복판에서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며, 당시 살아서 생환하신 날이 8월 13일, 바로 36년 전 오늘입니다. 당시 한국은 동토의 공화국이었습니다. 유신통치하에서 언론, 출판, 집회, 결사 등 일체의 표현의 자유가 몰수당해 모두의 귀와 눈, 그리고 입이 꽉 막혀 있었습니다. 온 나라가 자연의 계절과 상관없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엄혹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일어났던 ‘김대중 납치사건’으로 저는 8월 여름날을 안국동에서 보냈습니다. 안국동에 있는 일본 문화원을 다니며 아사히나, 마이니치 등 일본 신문을 늘 살펴보았습니다. 또, 한국의 시내에 깔리는 외국 잡지들은 모두 ‘가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