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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진주의료원 방문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 진주의료원 방문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고 올바른 해법을 찾자"고 밝혀

 

2013.05.02  이재화 기자

 

 2일 오후 1시50분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 오후 1시40분 경남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진주의료원이 지역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 정 고문은  환자 6명이 있는 호스피스병동과 노인요양병동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에서 진주의료원 정상화 결의안을 채택하고 보건복지부도 의료원 정상화를 권고한 만큼 ‘경남도민의 뜻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고문은 의료원 노조 관계자들과 대화의 자리에서 "경남도와 병원노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고 올바른 해법을 찾자"는 뜻을 피력했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병원의 경영부실을 노조의 책임으로만 떠넘기지 말고 이번 기회에 비리나 부실 책임소재를 확실히 규명하는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주위의 도움이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2일 오후 2시20분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진주의료원 노조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정 고문은 또  "박근혜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 기준점을 '늘릴 것인지 줄일 것인지'에 대한 방향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이 반대하는 공공의료기관 살리기에 민주당이 앞장설 것이고, 경남도지사를 설득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남도는 진주의료원을 휴업한 상태에서 이번달 22일까지 폐업을 유보하기로한 가운데 지난달 10일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노사가 서로 양보할건 양보해 좋은 방안을 강구해 갈등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혀 진주의료원 사태의 향후 결정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