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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칼럼

정동영이 정상회담에 바랍니다.

정동영이 정상회담에 바랍니다.  

-“당당하고 담담한(쿨한)” 자세로 협상합시다.


1. 북한에 바랍니다.


o 남북평화 비전을 분명히 보여야 합니다.

• 비핵화, 평화협정 의지를 천명하기 바랍니다.

• 여기서부터 시계가 돌아갑니다. 2005년 저에게 이야기한 비핵화와 남북평화 의지를 전세계에 본인 육성으로 들려줘야 합니다.

• 기왕 들어선 6자 회담, 시간을 놓치지 말고 북미수교의 길을 빠르게 가야 합니다.


o 인도적 문제에 대한 대담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 이산가족 상봉의 규모와 시기, 화상상봉을 포함한 방법, 절차에 있어 대담한 해금이 필요 합니다. 그들은 이제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를 인정하고 원칙제시, 실무회담 개최를 약속하여야 합니다.


o 평화경제의 철학을 공유하고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지향해 나가야 합니다.

• 냉전노력을 평화로 돌려 서로 이득이 되는 것이 평화경제입니다.

• 개성공단 방식의 확장, 타 분야 도입이 바로 평화경제입니다.

• 일방적으로 얻으려 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래야 선순환해서 평화경제의 덩치가 커집니다.


2. 우리 정부에 바랍니다.


o 목표를 너무 높지 않게 잡기 바랍니다.

• 의욕이 넘치면 북한도, 다음 정부도 부담입니다.

• 원칙의 확인과 합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 진전에 힘쓰기 바랍니다.


o 국내 여론 수렴에 최대한 노력해야 합니다.

• 초당적 사전협의를 갖고 정부의 계획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 방북단에 야당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3.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



o 7년만의 회담, 따뜻하게 지켜봐주십시오

• 우려도 걱정도 있지만, 우리 손으로 뽑은 정부가 국제 공조 속에서 행하는 일입니다.


o 평화가 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사람이 오가고, 돈이 오가면 북한도 바뀝니다.

• 개성공단 방식의 확대와 타 분야 도입으로 한국 경제의 신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o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10년의 노력이 차기에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 한반도 새로운 환경이 열리고 있습니다.

• 내년은 건국 60주년, 종전협정 55주년입니다. 한반도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어떤 차기 정부가 책임져야 할지 고민해주십시오.


2007년 8월 10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