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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칼럼

국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가 발생한지 40여 일만에 한국인 인질 19명을 전원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는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지난 40여 일 동안 가슴 조이며 인질들의 안전과 생명을 걱정한 피랍자 가족, 국민 모두와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해결과정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故배형규, 故심성민씨의 죽음은 너무 가슴 아픕니다. 다시 한번 이 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의 해결과정에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 정부 및 외교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정부와 국민 모두는 한국인 인질 19명이 안전하게 귀국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피랍사태를 계기로 700백 해외동포, 1200백만 해외 여행객 시대에 우리 교민과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국민 모두가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