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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유세에 유권자들이 빠져드는 이유?

 

정동영 유세에 유권자들이 빠져드는 이유?

지원유세요청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원장

 

2014.06.01  브레이크뉴스  양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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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영 국회의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그리고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와

나란히 유세장으로 향하는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선대위원장 © 양승관 기자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주말 유세일정으로 경기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광주(이성규),안산(제종길),안양(최대호),군포(김윤주),성남(이재명)후보등 경기도권에 새정치민주연합 단체장으로 출마한 후보와 함께 시장과 상가를 돌며 주말 막판 유세전을 이어 갔다.

 

오늘은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 정 동영위원장과 지원유세를 동행취재하면서 느낀 점들을 글로 옮겨 볼까한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의 유세일정은 밥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듯하다.

 

오전일정부터 오후일정까지 그리고 밤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후보들과 다를 바 없다. 유세차량에서의 유세뿐만 아니라 시장, 상가 길거리 유세까지 쉴 시간이 없을 정도로 빠듯하게 일정이 잡힌다. 서울뿐만 아니라 그를 필요로 하는 전라도와 경기도, 강원도권의 단체장 후보들의 지원유세 요청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의 유세는 재밌다.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후보와 MBC기자출신의 앵커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쉽게 알아 본다.젊은 유권자들은 “저 분이 TV에 나오는 것을 봤다”면서 가던 길을 멈추고 정 위원장의 유세를 지켜보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 보다도 내용이 알차고 재미가 있다. 특히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지역에 맞는 후보들의 공약들을 소개하며 이야기하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귀에 내용들이 쏙쏙 들어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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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는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이학영 국회의원,김도헌,이견행,김경자,성복임,주연규 후보자들 © 양승관 기자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후보들을 땅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게한다.

 

정 위원장은 유세현장에서 후보들에게 흙바닥이든 아스팔트바닥이든간에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담아 큰 절을 올리라고 주문한다. 정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절을 할 때 낮은 곳에서 높은 곳까지 모두 볼 수 있으며 유권자들을 대하는 마음이 항상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제대로 된 정책과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철학 때문이라고.

정동영 선대위원장 "모든 것은 광장에서 이루어진다."

정 위원장은 기자출신이자 방송사회를 본 경험을 토대로 광장에서 스텐딩토크 즉 서서하는 이야기를 잘 한다.요즘 그의 유세일정을 들여다보면 시민들과 직접 가까이 마주하며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의 유세를 하고 있다. 심지어 정 위원장은 현 시장인 후보들이 있는 경우 민원을 곧바로 청취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에게 있어서 광장은 소통의 공간이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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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유권자로부터 민원을 듣고 있는 정동영 선대위원장이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에게 민원을 전달하고 있다. © 양승관 기자

 

정동영 선대위원장의 유세는 장소가 따로 없다.

 

정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유세를 펼치고 있다. 골목길 유세부터 거리유세 특히 시장유세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세현장이다. 정 위원장의 유세를 보거나 듣기 위해서 건물 안에 있는 유권자들은 슬리퍼를 신고 나오기도 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 창문을 열고 유세를 경청하기도 한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돈이 많이 든다?

 

정 위원장이 시장을 돌며 유세를 많이 하기 때문에 떡이며 과자등의 먹거리를 구입하는데 돈을 많이 쓴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채취했거나 키운 농작물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구입을 한다. 지난 2007년 대선후보로 지명되고 처음 방문한 곳이 동대문시장 이였다. 정 위원장은 시장을 많이 사랑한다. 어린 시절 정 위원장도 시장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시장유세를 할 때면 목소리는 경쾌해지고 눈은 더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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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선대위원장 © 양승관 기자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아이들과 여성들팬이 많다?

 

그말에 이의를 다는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요즘은 젊은 남자들도 그를 많이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국을 다녀보면 여성팬들과 아이들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정 위원장은 특히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안아 주고 같이 사진을 찍는다.물론 아이의 부모와 함께 말이다.

오늘도 그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