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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동영 재판회부에 "정당한 목소리 재갈 물려"

 

 

 

새정치연합, 정동영 재판회부에 "정당한 목소리 재갈 물려"

 

[뉴시스] 2014.9.30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법원이 정동영 상임고문의 한미FTA 집회 참여에 대한 약식기소와 재판회부에 대해 "야당의 정당한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과도한 조치에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애서 "3년전 지금의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가중대사인 한미FTA를 기습적으로 날치기 처리했다"며 "우리 당을 비롯한 야 5당은 공동으로 '날치기 무효'를 주장하며 정당한 집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들은 시위대와 경찰의 큰 충돌을 막기 위해서라도 맨 앞에 서는 게 옳다"며 "그런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검찰이 형식적인 잣대로 무리하게 법적 처벌을 시도한 자체가 드문 사례이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