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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칼럼

교육개혁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18일 녹색어머니회 간담회 中

“60억에 달하는 사람 각 개개인은 개인별로 특화된 지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사람은 모두 8가지의 재능 중 한두가지는 모두 다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언어와 수리적 지능만 우선시하고 나머지 것들은 매장시키고 있다. 하나만 잘하는 것도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리즈 콩쿨에서 금상을 탄 김선욱 군 같은 경우도 기존 교육의 틀에 있었더라면 평범한 학생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일찍이 영재발탁이 되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결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세계 대표적인 콩쿨에서 상을 타는 영재가 되었다. 이 처럼 이제 우리나라 교육도 개개인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키워질 수 있는 교육으로 바뀌어 져야 한다. 쉽게 예를 들어 사람사귀기 좋아하고 공부는 못하는 아이는 그 아이의 사람사귀는 재능을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교육도 이제 특별한 기능은 키워가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은 교육이나 , 지금의 교육환경이 지속될 경우 교육 때문에 망할 수도 있다. 이제 교육을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 도시락이나 빵을 찍어내듯이 교육을 하는 것은 한계점에 이미 도달했다.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산업사회였기 때문에 획일적 교육으로도 인재 육성이 가능했다. 그러나 산업사회만으로는 중국의 거대물량에 이겨낼 수 없다. 우리사회에 지금 필요한 것은 창의적인 다방면의 인재들이다.

사실 교육에만 국한시켜 보면 대한민국은 미친 사회다. 이러한 교육환경에서는 선진국 보다 뒤질 수 밖에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자신이 재능있는 것을 개발시켜서 살 수 있어야 한다. 우리사회는 40년만에 산업화를 이루어냈고 20년 만에 민주화를 이루어냈다. 이제 그 다음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의 경쟁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지금의 입시제도로는 미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길러낼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지금까지 대한민국 교육은 계속해서 입시제도를 가지고 이리바꾸고 저리바꾸고 해왔다. 그리고 그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만 고통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입시제도 자체를 없애는 것은 어떨까? 모든 초,중,고의 교육이 대학입시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을 바꿔야 한다.

이러한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학벌사회에서 능력사회로 전환되는 사회를 위한 정치,사회적 개혁이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바로 제도의 개혁이다.

첫 번째는 여러방면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될 문제이다. 두 번째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초등학교 6년을 5년으로 줄이고 대학을 5년으로 늘여서 교양과 본과로 나누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이 방안에는 두 가지 효과가 있다.

하나는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저소득층 자녀는 또 다시 저소득층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이렇게 제도가 바뀌게 되면 과외받지 않더라도 대학가서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고 싶은 본과를 갈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저소득층 자녀 중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게 된다.

또 하나는 사교육비 절감이다. 사실 사교육비만 절감시켜도 지금 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 한 달에 100-200만원씩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금액만 줄이게 되더라도 서민들의 삶의 질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그보다 그러한 모든 것들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인생을 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아이들에겐 인생은 없고 고생만 있다. 아이들도 자신들의 인생을 즐길 권리가 있다.유럽 선진국에 가게 되면 중,고생들도 자신들의 인생을 즐길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시간속에서 충분히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가진 인간들이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그러한 시대로 가야 한다.

학부모질문

“장기적 보장이 과연 가능한가? 단기적 처방으로 그치고 다시 바뀌면 혼란만 가중되는 것은 아닌가?”

“사회내에 존재하고 있는 학벌중심의 차별이 철폐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만 바꾸는 것이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

답변

판 자체를 아예 바꾸는것이다. 장기적 보장이 가능하다.

물론 제도 개혁과 더불어 사회,정치적 학벌철폐가 병행되어야 한다. 실례로 공기업이나 공무원 민간기업등에 학벌 철폐를 강제하는 한이 있더라도 해내야 한다.

질문

“학교내 교사 자질 및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학교 폭력문제에 관해서 일단 말하겠다. 영국 블레어 총리가 선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교육이었다. 그 당시 학교폭력이 생기면 학교를 폐교시키기까지 했다.

우리도 그런 범국가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마무리

더 이상 학생들에게 학교가 지옥이 되어서는 안된다. 대안학교를 찾아가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학생들이 서로 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학생들이 학교를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공교육에서는왜 이런것이 이루어지지 않는가? 그 근본적인 이유는 교육이 대학입시에 모든 것이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서로 경쟁만을 느끼면서 학교 교육이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시금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의 지지가 있다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