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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김성주, 김종인 대표 민주당 '정통·적통' 의문(?) 제기 발언 파장

 

 

[총선 D-13]김성주, 김종인 대표 민주당 '정통·적통' 의문(?) 제기 발언 파장

김 후보 "김 대표는 민주당 정통·적통 이어가고 있다고 보기 좀 어려워"

 

[20160331 국제뉴스 김성수 기자]

 

김 후보 "김 대표는 '임시'로 불러들인 '구원투수'"

김 후보 31일 전주KBS 후보자 초청토론회서 정동영 후보의 주도권 질문에 답변

김종인 대표 4월1일 오전 김성주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전북 방문 하루를 앞두고 김성주 후보(전주시병)가 김 대표의 '민주당 정통과 적통'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김 후보는 김종인 대표를 '임시'로 불러들인 '구원투수'로 표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31일 전주KBS에서 열린 전주시병 후보자 초청토론회 가운데 주도권 토론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로부터 "김종인 대표의 잦은 당적 변경과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대단히 위험한 지금의 행적, 거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정 후보는 이 질문에 앞서 "김성주 후보는 저에게 이당, 저당 왔다갔다 했다. 기회주의자다. 금뺏지 달러 나왔다. 이렇게 공격한다"며 "그런데 저는 야당에서 야당으로 갔을 뿐, 지금 더민주당의 대표, 5번 비례대표 하기 위해서 이당에서 저당으로, 저당에서 이당으로 5번 온 김종인 대표와는 온 길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김종인 대표의 정체성, 위험하다. 그런데 김성주 후보를 비롯해서 전라북도의 더민주당 의원들은 단 한마디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이뤄졌다.

 

이 질문에 그는 "참 안타까운 질문이다"라며 "김종인 대표는 한때는 민주당이었다가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번에는 다시 또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분은 상당히 생각의 폭이 많은 분이지만, 저희 민주당의 정통과 적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면서 김 대표의 행적과 민주당의 정통은 같다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저희가 작년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된 지도부가 보선 패배 이후에 끊임없는 비주류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지도부가 제대로 일 할 수 없는 상황이 안 되었다면 오늘날 김종인 대표가 비대위를 맡게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정 후보에게 돌렸다.

 

정 후보가 지도부를 흔들었기 때문에 민주당 정통과 적통을 이어가기 어려운 인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는 것이 김 후보 답변의 핵심이었다.

 

그는 "관악을은 야권의 텃밭이다. 한번도 새누리당에게 의석을 내 준 적이 없는데 (정 후보가)그 곳에 가서 야권 교체를 내 걸고 출마해서 둘다 동반 낙선시키고 새누리당의 당선을 도왔지 않느냐"라며 "바로 그와 같은 분열적 행동들이 야권을 약화시키고 야권의 정통을 이은 지도부로 이어가지 못하고 김종인 대표를 임시로 구원투수로 불러 들인 것"이라며 정 후보에 급히(?) 책임을 돌렸다.

 

이에 정 후보는 "야권 분열의 책임, 핵심자 한 사람을 주목한다면 문재인 대표이다"고 잘라 말했다.

 

정 후보는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서 용퇴하라는 얘기가 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100만 당원이 다 문재인 대표가 물러서는 것이 당이 깨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동영을 배제하고 안철수, 김한길 탈당을 방치하고, 그리고 이제 와서 야권 분열의 책임을 정동영에게 묻습니다. 그건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종인 대표는 1일 오전 10시 김성주 후보의 전주 선거사무실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뒤 김 후보 등 전주권 후보 3명의 선거지원 '구원투수'로 나설 예정이지만, 김 후보의 이같은 발언으로 두 사람간 만남에 균열이 생기지 않을지 도내 더민주 당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처 :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