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s team/Today's DY Issue

'정-장-금(김)' 연대 출격...국민의당 전주후보 3인방 결속

 

[총선 D-10]'정-장-금(김)' 연대 출격...국민의당 전주후보 3인방 결속

 

20160403 국제뉴스 김성수 기자

 

 
 

'정-장-금(김)' 연대가 출격했다.

 

이른바 '정장금' 연대는 국민의당 전주권 후보 3인방인 '정동영(전북 전주시 병)-장세환(전주시 을)-김광수(전주시 갑)' 후보를 한데 묶은 명명이다.

 

이들은 공식선거운동 시작 나흘째이자 첫 휴일인 3일 오후 전주객사에서 "친노 3인방을 추방하고 전주를 탈환하겠습니다"라는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친노 패권정치를 몰아내지 않으면 호남 차별은 계속될 수 밖에 없고,호남정치는 변방에 머물 수 밖에 없으며,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전주권 후보 3명은 지난 잃어버린 4년을 회복하고, 전북정치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는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영남의 호남차별에 저항하고 있고, 더욱이 같은 호남인이 호남을 비하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호남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고, 호남도 영남과 똑같이 대접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것을 지역주의라고, 호남 자민련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사이비 호남인이고, 동시에 호남을 지역주의로 폄하하는 것은 영남 패권주의에 기생하는 하청 정치인이나 하는 얘기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타협하지 않고, 강고한 친노 패권주의를 무너뜨리겠다"면서 "친노 하청정치를 추방하는 동시에 정권교체를 위해 잃어버린 4년을 회복하고, 전북정치를 부활시키고, 호남정치를 복원해서 야권을 수권정당으로 대체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7108

 

 

국민의당 전주권 후보 3명 '정-장-금(김)' 합동기자회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

 

국민의당 전주권 후보 정동영, 장세환, 김광수 세 후보는 오늘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친노 패권정치를 몰아내지 않으면 호남 차별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친노 패권정치를 청산하지 않으면 호남정치는 변방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친노 패권정치를 추방하지 않으면 정권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저희 세 후보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여러분께, 잃어버린 4년을 회복하고, 전북정치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고 약속드립니다.

 

2012년 4월 총선은 질레야 질 수 없는 선거였습니다. 또한 져서도 아니 되는 선거였습니다. 그러나 졌습니다. 통한의 4년이 흘렀습니다.

 

총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은 이를 발판으로 2012년 12월 대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총선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힘겹지만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호남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정권교체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흐느껴야 했습니다.

 

호남인들은 1997년 김대중대통령 때처럼 2002년 노무현대통령 때 힘을 모아주었고, 2012년에도 문재인후보에게 더욱 더 힘을 모아줬습니다. 그러나 원통하게 안타깝게도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경제는 파탄에 빠졌습니다. 갈수록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야당은 못살겠다는 국민들의 아우성을 외면한 채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해왔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장은 간신히 지켜냈지만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모두 빼앗겼습니다. 다들 이긴다고 생각했던 지방선거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친노 패권주의 때문에 민심이 야당을 떠난 것입니다.

 

2012년 총선을 기억해 보십시오. 전북에서 재선 이상 중진 정치인들이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작고하신 신건 전 의원, 조배숙 전 의원, 강봉균 전 의원을 보십시오. 모두 친노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당 대표는 한명숙 의원이었습니다. 문재인의원이 가장 강력한 민주당 대통령후보였습니다. 이해찬 의원이 실질적인 당의 지도자였습니다. 문성근씨가 최고의원이었습니다. 모두 친노였습니다.

 

여기 전주를 비롯해 전북 도처에서 공천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그뿐입니까. 비례대표 역시 친노 아니면 감히 당선권에 들 수 없었습니다. 정동영 후보를 보십시오. 정통 민주세력의 힘으로 대통령후보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쓸쓸히 고향을 등지도록 강요받았습니다.

2007년 민주당은 정동영 후보를 대통령후보로 공천했습니다. 당과 당원들은 당연히 정동영후보를 지원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와 일부 친노세력은 다른 후보를 도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워싱턴의 미 국무부에 보고한 전문이 위키리크스에 폭로되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이 "정동영이 떨어져도 상관없다, 이명박이 되어도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일부 친노는 뒷거래를 했습니다. 전북이 낳은 전북사람 정동영후보가 떨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는 정동영후보가 500만표 차이로 낙선했다고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이 표 차이는 1992년 대선에서 김대중후보가 받은 표와 일치합니다. 호남은 밀고 영남은 빠지는 현상 즉, 영남 패권주의, 지역주의가 발동하고 자당의 후보를 농락한 것입니다. 정동영은 반성하고 또 반성했지만 아직까지 영남 패권주의, 친노 패권주의는 한마디 반성이 없습니다.

 

2007년 이후 10년 동안 친노 패권주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 민심은 수도권으로 직결됩니다. 친노가 아니면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는 야당 정치상황을 정치의식이 높은 수도권 호남인들이 어떻게 모를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이 친노 패권주의가 만들어낸 현대 정치의 왜곡입니다. 친노 패권정치가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을 조롱한 것입니다.

패권정치는 이렇게 나쁜 것입니다. 국민의 바람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능력 있고, 경륜 있는 정치인을 공정하게 공천해서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일진대 오히려 선당후사, 살신성인을 명분으로 내세워 친노가 아니면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을 매장시켰습니다.

 

모자라도 가까우면 안아주고, 능력이 있어도 가깝지 않으면 칼로 베는 정치, 이것은 정치가 아닙니다.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시 민주당, 오늘날 더불어민주당의 참 모습입니다. 5.18 광주학살 끝에 세워진 국보위에 참여한 인사, 전두환, 노태우 독재정권에서 비례대표를 지낸 인사, 박근혜대통령후보 편에 섰던 인사가 더민당의 대표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비례대표 2번에 셀프 공천했습니다.

 

그런 당에서 탈당한 국민의 당 후보가 문제입니까, 그런 당에 남아서 그런 대표 밑에서 아무소리도 하지 못하고 공천장이나 챙기는 정치인들이 문제입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

 

저희 세 후보는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영남의 호남차별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같은 호남인이 호남을 비하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호남 정신, 호남 정치 복원을 주장하는 것은 지역주의가 아닙니다. 미국은 흑백갈등, 인종차별, 인종주의와 싸웠습니다. 남북전쟁이 있었고, 아직도 그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흑백갈등에서 인종주의는 백인우월주의를 말합니다. 백인인종주의라는 말은 있어도 흑인인종주의라는 말은 없습니다.

 

백인 우월주의를 백인인종주의라고 말하듯이 영남의 우월주의를 영남지역주의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영남 패권주의로 발전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호남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호남도 영남과 똑같이 대접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역주의라고, 호남 자민련이라고 비하하는 것은 사이비 호남인입니다. 호남을 지역주의로 폄하하는 것은 영남 패권주의에 기생하는 하청 정치인이나 하는 얘기입니다. 절대로, 절대로 호남 지역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는 정치인을 우리는 믿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강고한 친노 패권주의를 무너뜨리겠습니다. 친노 하청정치를 추방하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잃어버린 4년을 회복하고, 전북정치를 부활시키고, 호남정치를 복원해서 야권을 수권정당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정권교체는 호남의 비장한 꿈입니다. 전봉준 장군이 120년 전 봉기한 정신을 잊지 않고 수탈의 땅 호남, 수탈의 땅 전북, 수탈의 땅 전주를 반드시 되찾아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도민, 전주시민 여러분.

 

정동영, 장세환, 김광수 세 후보를 믿어주십시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당을 믿어주십시오. 오직 공천을 받기 위해 친노 패권주의의 하청정치로 몰락한 전주 정치를 부활시켜 주십시오.

 

정권교체를 위해 광야로 몸을 던진 정동영, 장세환, 김광수 '정/장/금' 세 사람은 똘똘 뭉쳐 '대/장/금'처럼 전주를 바로잡고, 전주의 맛을 살려내고, 전주를 관광도시로 통 크게 바꿔내겠습니다.

 

어르신이 편안하고, 자영업자가 잘 살고, 전주 며느리가 잘 살고, 청년이 활짝 웃고, 아이들이 행복한 한바탕 전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