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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내밀어주신 따뜻한 손길, 꼭 잡고 놓지 않겠습니다.

[당선 인사]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전주시민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일어서고 싶었습니다. 일어서 달리고 싶었습니다. 이제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전주시민들께서 저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주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돌아보면 전북, 호남이 겪은 고난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여로부터 야로부터 받은 차별, 이겨내겠습니다. 전북을 중심에 세우겠습니다. 전북의 힘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송천동 변전소 문제를 우선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두 가지를 하겠습니다.


전주를 관광도시로 통크게 바꾸겠습니다. 덕진을 관광 전주의 미래로 만들겠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여, 야 후보 모두 ‘전라 밀레니엄 파크’ 조성을 공약하도록 해서, 전라도 탄생[개도(開道)] 1천년을 맞이하는 2018년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종합운동장에 세워질 ‘전라밀레니엄파크’는 전주, 전북의 랜드마크로서, 한옥마을과 이어지는 관광 전주의 새롭고 커다란 물길을 틀 것입니다.

또한 전주, 전북 청년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청년 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파크’에는 청년 공정주택, 청년 창업센터, 각종 청년몰, 청년 문화공간 등이 입주해 남부시장처럼 전국 청년들이 즐겁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밖에도 전주가 관광객이 먹고, 즐기고, 잠잘 수 있는 관광도시로 변화되면 자영업자가 잘 사는 전주, 전주 며느리가 잘 사는 전주, 청년들이 미래를 가꾸는 도시로 발전할 것입니다.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국민이 주인입니다.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을 재편하겠습니다. 국회의원들이 현장을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하방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그래서 오직 국민의 편에 서는 야당을 만들겠습니다. 우선 저부터 연 2회 이상 ‘정치 보고회’를 열겠습니다. 공약 이행과 정치활동, 지역활동 관련 보고를 드려서 뽑아놓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함께 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부터 하방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습니다. 호남이 야당의 뿌리입니다. 호남 정신이 야권의 정신으로 확산되고 정립될 수 있도록, 호남 정치를 야권의 중심에 세우겠습니다. 전북 정치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다른 야당들과 가치연합을 실현하겠습니다. 공통분모는 강화하고, 차이는 좁혀나가겠습니다. 그래서 2017년 대선에서 야권이 힘을 모아 당당하게 정권교체를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눈과 비를 맞아가며 기다려온 저에게 내밀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꼭 잡고 놓지 않겠습니다. 정동영이 살아갈 곳은 전북 전주 덕진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전북도민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6년 4월 14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전주시 병선거구 당선자

정동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