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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정동영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

 

정동영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

 

20160421 전북도민일보 최고은 기자

 

 

 

▲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는 21일 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성공단 전북지역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상기기자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 겨우겨우 버텨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전북 입주기업인 (주)성실섬유 정태두 대표이사는 공단 폐쇄 이후 버텨내는 하루하루가 버겁다. 세금 유예와 저리대출 등 정부의 일부 지원이 있기는 하지만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지속적인 투자로 자금을 끌어모아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정 이사는 “상품 생산을 위해서는 근로자를 고용해야하고 자재비용을 지출해야하는 등 투자비가 계속 들 수 밖에 없다”며 “정부의 갑작스런 중단으로 개성에서 아무 것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투자 비용을 대기 위한 대출을 계속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개성공단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실태 조사보고가 정부에 제출된 가운데 전북 8개 기업의 피해액은 3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원부자재와 투자비용 등이 제외된 금액으로 실제 피해액은 5천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기업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당선인(전북 전주병, 국민의당)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나갈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끈다. 정 당선인은 21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개성공단 전북 입주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앞으로 있을 20대 국회 개원에서 개성공단 재가동과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결의안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입주기업비상대책협의회와 합께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검토를 논의·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이어 “개성공단은 투자와 생산성 면에서 흑자를 내는 구조로 지역 중소기업의 희망이 이곳에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며 “개성공당 재가동이야말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 해결방법으로 여야 상관없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6594

 

 

 

"개성공단 재가동 위한 적극적인 홍보"

정동영-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

 

20160421 새전북신문 박상래 기자

 

 ▲ 국민의당 전주병 정동영 당선자는 21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개성공단 전북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도내 입주기업의 애로 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오세림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피해만 강조해서는 설득력이 없다. 범국민적인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개성공단이 중소기업에게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어렵지만 재가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21일 전주상공회의소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개성공단 전북 입주기업과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간담회는 입주기업 성실섬유, 동화, 광일실업, 성경실업, 제일상품, 제이패션, 성실실업, 에스케이어패럴 등 8개 업체 대표와 법인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정동영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희망을 갖고 머리 맞대고 살아날 길을 찾아봅시다. 먼저 입주기업인들의 얘기를 듣고 말하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기업들은 "입주기업 실태신고를 통한 합당한 보상과 개성근로자들에 대한 대책 및 보상, 개성공단 재가동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입주기업들은 또 "정부에서는 하나도 해준 것이 없다. 저리대출과 세금유예가 전부다. 이 부분은 모두 갚아야할 돈이다. 갑작스런 패쇄 조치로 반제품, 완제품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했다. 근로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입주기업들은 "현 상황에서 보상이 어려울 경우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보상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정 당선자는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 재가동이 희망인데 개원국회를 통해서 '남북대화 재개 결의안'을 채택해보도록 노력하겠다. 개성공단 피해만 강조해가지고는 설득력이 없다. 범국민적 지지를 받기위해서는 개성공단이 중소기업에게는 희망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개성공단에서 돈을 벌었다. 그래서 흑자 규모도 적극 알려야 한다. 어려운 이 문제를 연구, 검토, 추진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694

 

 

"개성공단 재가동·피해 보상 지원" 입주기업 한목청

 

<정동영 당선인 초청 간담회> 정부, 특별법 제정 보상 필요

··· 남북대화 재개 결의안 추진

 

20160421 전라일보 김선흥 기자

 

▲ 21일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개성공단 전북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장태엽기자

 

"가장 시급한 것은 개성공단의 재가동이며, 재가동이 여의치 않다면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전북지역 개성공단 입주기업 업체들의 하나같은 목소리다.


도내 개성공단 8개 입주업체 대표자들은 21일 오전 10시 전주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 겸 전 통일부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최진호 전북도의원, 도내 개성공단 입주 8개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개성공단 폐쇄로 입주기업들이 저금리 대출과 세금유예 지원을 받았으나 실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정책으로 기업들이 입주를 결정했고 폐쇄돼 피해를 입은만큼 정부가 보상해야 마땅하며, 근무자들이 현지에 두고 온 개인물품에 대한 피해 보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기업인은 "남북협력기금 지원금을 포함해 월 194만원인 고용유지지원금을 확대해 줄 것"과 "개성공단 주재원의 고용관련 문제를 주관하는 부처를 고용노동부에서 통일부로 이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기업인은 북한과의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갑작스러운 폐쇄로 매월 15일 지급하던 개성공단내 북한 노동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이를 매개체로 활용해 대화의 창구로 활용하고, 개성공단에 두고 온 원부자재를 가져올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 역시 "개성공단 재가동이 어렵다면 정부가 손해배상을 해 줘 제3국 투자가 원활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며 "가장 좋은 해결책은 공장가동 정상화이고, 다음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보상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 2개월 동안 기업인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20대 국회가 개원되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대화 결의안 및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급하지 못한 월급과 퇴직금을 줘야겠다는 생각은 도덕적 우위에 있어 이를 납득시켜 대화의 물꼬를 틀수도 있겠다"며 "보상보다 공장 재가동이 가장 중요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8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