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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기장-컨벤션 개발 '3인3색'

종합경기장-컨벤션 개발 '3인3색'

 

<전라일보·전북CBS·티브로드 전주방송 공동주최 토론회> 7. 전주병 선거구

 

20160404 전라일보 장병운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전주병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가 전라일보와 전북CBS, 티브로드전주방송 공동주최로 4일 티브로드전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새누리당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민의당 정동영후보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장태엽기자·mode70@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 국민의당 정동영 전주병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주 항공대 도도동 이전에 대해 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일보와 전북CBS, 티브로드 전주방송 공동주최 20대 총선후보합동 토론회가 4일 티브로드 전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의 열띤 공방으로 펼쳐졌다.<관련기사 3면>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김춘진(김제부안)후보가 도도동 인근 김제주민 의견을 받아 ‘총선이후 반드시 재논의 돼야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와 사전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항공대 이전 질문에 한목소리로 반대했다.

 

새누리당 김성진 후보는 원점에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초 1안이 사단이전지로 항공대도 함께 가기로 돼 있었는데 도도동일대로 가면서 주민들께서 억울해 하고 있다”며 “밀실에서 논의되고 당사자도 모르게 발표되는 것이 문제다. 공청회 등 끊임없이 대화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는 도도동 이전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이 된 후 첫 번째 민원이 항공대 이전 이었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후 대체부지가 도도동으로 결정돼 망연자실했고, 날벼락 같은 일이다”며 대안이 있음을 밝혔다.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주민 이익에 반한 것을 바꾸는 것이 국회의원”이라며 결정당시 관련자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원래 임실로 가는 것이었는데 단체장이 바뀌면서 덕진구에서 덕진구로 이전하게 된 것은 상식으로도 맞지 않다”며 “(행정적)결정이 됐기 때문에 갈등비용만 커졌다”고 도도동 이전에 부작용을 부각시켰다.

 

전주병 지역구에 있는 종합경기장 개발과 컨벤션센터의 해결책은 3인3색이다. 새누리당 김 후보는 “재원조달이 문제여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의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며 “국제회의를 할 곳이 없어 광주와 대전에 빼앗기고 있는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 대책, 컨벤션 법인의 지역화, 주민의 쇼핑권도 필요하다”고 했다.

 

더민주 김 후보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해야 민간 투자에게 집중되는 이익을 막을 수 있다”며 “대규모 쇼핑타운이 들어설 경우 상권 붕괴가 우려돼 향후 컨벤션과 호텔을 넘어 파리 퐁피드센터와 같은 복합센터로 조성해 랜드마크로 만들자”고 제시했다.

 

국민의당 정 후보는 “단체장의 이견으로 무산됐어도 지역 국회의원 자신의 일이다”면서 “2018년이 전라도 사용 1000년이기 때문에 국비를 가져올 수 있고, 이곳에 전라도 밀레니엄 랜드마크를 만들어 한옥마을과 쌍끌이 관광자원화로 만들자”고 했다.

 

출처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100

 

▲ 4일 티브로드전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전주병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민의당 정동영후보가 패널질의에 답하고 있다. /장태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