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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성명] 정몽준 후보의 토론회 불참 관련

“동작구민의 후보 비교선택 기회를 박탈하지 말라”


동작구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3일) 오후 3시에 주최할 예정이던 제18대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가 불참한다고 한다. 정몽준 후보가 토론회가 열리기 7시간 여전에 참석을 거부한 것은 상식밖의 일이다. 선거구민에 대한 비교선택권을 박탈하는 처사이다.


첫째, 정몽준 후보가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선거법 정신을 짓밟는 일이다. 선거법은 돈을 쓰지 말고 정책대결을 권장하고 있다. 정몽준 후보는 법이 장려하는 토론을 무시하고 있다.


둘째, 정몽준 후보의 불참은 합의된 규칙과 약속을 파기한 행위이다. 스스로 도장을 찍어 승낙서를 제출해놓고 마지막에 가서 동작구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런 후보는 주권자인 동작구민을 섬길 자격이 없다.


셋째, 정몽준 후보의 불참은 후보자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이다. 유권자들이 후보와 악수를 하고 연설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보들의 생각과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볼 때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넷째, 결국 정몽준 후보는 믿을 수 없는 사람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정몽준 후보 정치의 특징은 약속한 것도 언제든지 자기 맘대로 막판에 뒤집는 것이다. 2002년 정몽준 후보는 대통령 선거 하루 전 후보 지지를 약속을 파기한 적이 있다.


정동영 후보는 동작구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약속된 시간에 TV토론장에 나가 정몽준 후보를 기다릴 것이다.선관위는 ‘참가승락서’를 즉각 공개하고 정몽준 후보가 당초 약속한 대로 토론회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한다.


2008년 4월 3일

동작을 정동영 후보 공보특보 김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