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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청와대 불법사찰 규명 국정조사·특검 관철과 4대강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



22일 정동영 최고위원은 서울광장에서 열린 “청와대 불법사찰 규명 국정조사·특검 관철과 4대강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석,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날, 정동영 최고위원은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야당에 대한 도청장치를 설치한 사실을 보고 받지 않았다는 거짓말로 대통령 직에서 사임해야 했다”며 “민간인을 사찰하기 위해 청와대 직원들이 도청 회피용 휴대폰을 총리실에 지급하고, 민간인 사찰에 근거가 되는 자료와 진실을 은폐한 사건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주인인 여러분들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 특검을 관철해낼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우리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열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은 이날 발언 전문입니다.




 

<발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기는 민주당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특검 관철을 위한 서명운동 본부’입니다. 길 가시는 시민여러분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야당에 대한 도청장치를 설치한 사실에 대해서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거짓말로 대통령직에서 사임해야했습니다. 민간인을 사찰하기 위해서 청와대 직원들이 도청 회피용 휴대폰을 총리실에 지급하고 자기들끼리 통화하면서 민간인 사찰에 근거가 되는 자료들을 파기하고 은폐한 사건, 이는 진실은폐입니다.

권력의 심장부가 민간인 사찰을 지휘하고 그 결과를 조작하고 은폐한 사건이야말로 우리 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키는 민주주의 파괴의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국민의 분노를 야당이 대변하고 분노의 중심에 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87석의 의석으로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을 관철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민여러분과 함께 연대투쟁하고자 이 자리, 시청 앞 광장에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심장부인 서울시민여러분, 민주주의의 주인인 여러분께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이 정권의 도청용 휴대폰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 특검을 관철해낼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잠시 발걸음을 돌리시고 이 서명대에 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 정권은 4대강 공사 밀어붙이기, FTA밀실 굴욕협상, 민간인 사찰, 그리고 10만원 내고 10만원 돌려받는 환급 후원금 수사로 야당을 유린하고, 국회를 유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남북관계 파탄, 서민경제 파탄을 국민 앞에 고발하고, 국민과 함께 연대투쟁하기 위해서 이 벌판으로 나왔습니다. 서명대에 오셔서 우리 국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열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파탄, 남북관계 파탄, 서민경제 파탄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야당의 역할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다하고자 합니다.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시민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