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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서울시장 후보 선출, 민주당내 경선해야


오늘(8월 29일 월요일) 오전 9시,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있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으면 국정조사 활동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지난 주에 김진숙 지도위원이 있는 85호 크레인에 전기가 공급되었지만 사수대 4명이 있는 중간부분에는 여전히 전기가 올라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정의원은 이 차별대우가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후보 출마를 단속하고 제어하려는 시도는 실패를 자초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치열한 경선을 통해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경선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가 대화를 통해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가 국정감사 증인채택은 물론이려니와 국정조사 활동을 통해서 국세청의 문제, 금감원 문제, 검찰의 문제, 경찰의 문제, 기관들이 탈세를 감싸주는 의혹, 분식회계를 감싸주는 의혹, 또 용역깡패를 동원해서 인권을 유린하는 것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의혹과 비리 등을 파헤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국정조사권을 발동해야 한다. 김 대표님 말씀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야5당과 공동전선을 만들어서 반드시 국정조사를 관철하고 이 과정에서 부당한 부도덕하고 불의한 정리해고 문제를 정리해야 할 것이다.

지난주에 85호 크레인에 전기는 공급이 됐다. 그리고 책은 올려다 준다. 국회가 또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권유린을 바로 잡았습니다만 그러나 또 중간지점에 있는 이른바 사수대라고 불리는 네 분에게는 필요물품조차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의 관심이 있는 김진숙 씨에게는 전기도 올려주고 물이나 책도 올려주지만 차별 대우 즉각 시정해야한다.

어젯밤에 서울시장문제와 관련하여 최고위원회가 있었다. 대단히 실망스러운 최고위원회였다. 그런 식의 최고위원회라면 당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 생각한다. 지금 당의 후보들이 많이 거론되고 또 의사를 표명하는 것을 다행이고 또 당의 행복으로 봐야 한다. 단속하고 또 제어하려고 하는 것은 실패를 자초할 것이다.

지난 6 2 지방선거 경선실패가 시장낙선으로 이어졌다. 2006년 제가 당의장 때 그랬습니다만 강금실 후보, 경선답지 못한 경선이 결국 낙선에 일조했다. 이번에 서울시장 경선은 치열한 경선이 되어야 한다. 설사 한명숙 후보가 다시 도전한다고 해도 경선에 참여해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확실하게 승리하는 것이다. 민주당 빛나는 당내 민주주의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를 되돌리려고 하는 시도는 당원들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그리고 당은 지금부터 즉각 공정한 경선관리에 착수해야 한다. 당과 당 대표, 지도부의 임무는 그런 것이다. 경선효과를 극대화해서 6.2 선거의 우를 다시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경선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그것이 투표율을 늘리고 젊은 층들을 대거 투표장으로 끌어내게 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고 말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