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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통합’과 '한미FTA 폐기‘는 당원들의 명령이다

2011년 12월 1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제430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전날 있었던 민주당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투표자의 76%가 통합하라고 명령했다’고 강조하고 ‘큰 산을 하나 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당 지도부에서 결정한 통합과 FTA 폐기를 문서가 아닌 ‘시대정신’이라고 정의하고 망설이지 말고 그 길을 걸어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88%가 당심이고, 88%가 민심이다. 투표자의 88%가 통합하라고 명령했다. 뒤집어보면 지금 집권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야권이 하나되는 것이다. 야권통합을 제일 두려워한다. 어제 큰 산을 하나 넘었다.

뚝심으로 통합을 지도해 오신 손학규 대표님, 풍부한 경험으로 통합협상위원회를 이끌어 오신 정세균 최고위원님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 자 이제 큰 산은 넘었다. 주저할 일이 없다. 성큼 성큼 이제 국민들에게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쇄신된 모습으로 가야 한다.

어제 당의 최고기구가 2가지를 결정했다. 하나는 통합, 또 하나는 FTA 폐기, 이것은 종이가 아니라 명령이다. 문서가 아니라 시대정신이다. 저는 민주당 당원들과 민주당 의원님들, 빗속의 독립운동 선배들의 DNA, 민주화운동 선배들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항일독립운동, 민주화운동, FTA 폐기가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확신을 갖다. 망설이지 말고 이것이 압도적인 당선의 길로, 압도적인 FTA 폐기의 길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운을 여는 나침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믿는다. 디도스문제는 FTA 문제에 비하면 1/10, 1/100에 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FTA의 영향과 엄중함에 비하면. 디도스 문제 가지고 한나라당이 해체 수준, 재창당 수준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을 고려해 우리는 더 상황을 엄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