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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다함께 잘사는 복지국가, 반드시 이뤄냅시다



2011년 12월 16일 오전 9시,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제433차 최고위원회의와 제90차 확대간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지도부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이자 민주당 이름으로 열리는 마지막 지도부 회의이기도 한 이날 정동영 최고위원은 통합민주당이 가야 할 핵심 노선이 한미FTA 비준 무효화라고 강조하고, 더 커진 민주당을 통해 정의롭고 다 함께 잘 사는 복지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날 발언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지난 1년동안 민주당은 중도개혁으로부터 진보적인 민주당으로 진화해온 과정에 있다. 그 과정에서 통합민주당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1년 부자증세를 포함한 복지국가 노선 정립, 그리고 재벌개혁을 핵으로 한 경제민주화 노선, 그리고 당초 FTA 선대책 후비준, 원안찬성 입장으로부터 날치기 FTA 폐기로 까지의 전환, 또 한진 희망버스에 대한 집중과 김진숙 살리기를 통한 노동문제 껴안기를 통해서 중도개혁으로부터 진보적 민주당으로 나아가는데 여러 가지 디딤돌을 놓았고, 이정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특히 지난 일요일 민주당 최고기구인 전당대회를 통해서 한미FTA 비준 무효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것을 최고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앞으로 통합민주당이 가야 할 핵심노선을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뜻 깊게 생각한다.

그 결의문의 핵심은 하나는 날치기된 비준안이 원천무효라고 선언한 것이고, 또 하나나는 제1야당으로서 내년 총선에서 이를 매국행위로 심판하고, 반드시 날치기FTA를 폐기할 것이라고 하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이제 오늘 마지막 최고위룰 통해서 이같은 전대 결의를 다음 통합정당에서 이것을 당론으로 승계할 것을 권고하는 의결을 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이것을 통해서 더 커진 민주당이 결의문 마지막에 나온 것처럼 이명박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에 힘을 합쳐 의회권력과 정권을 교체하고, 마침내 정의로운 사회, 다함께 잘사는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