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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베를린 선언, 진정성 보이려면 개성공단부터 정상화해야 여우에게는 호리병을 내놓고 두루미에게는 접시를 내놓는‘여우와 두루미’우화. 이명박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정하겠다는 이야기가 딱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저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한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는 그 누구의 문제도 아닌 바로 ‘우리’의 문제입니다. 한반도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주인은 바로 ‘우리’입니다. 그러나 이 정부 들어 남북관계는 파탄났고,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과 발언권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진정으로 남북문제를 회복시키길 원한다면, 그리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염원한다면 지금 당장 개성공단부터 정상화 해야합니다. 그것이 ‘베를린 선언’의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길입니다.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이 바로 개성공단입니다. 금.. 더보기
남북국회회담 추진 위한 초당적 논의기구 구성해야 [성명서]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위한 초당적 논의기구를 즉각 구성합시다 북한의 남북 국회회담 제의를 환영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국회 내 논의기구 구성을 촉구합니다. 28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가 최고인민회의와 우리 국회 사이의 의원 접촉과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5일 ‘정부ㆍ정당ㆍ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남북 당국 간의 무조건적 회담 개최를 제의하면서 “당국이든 민간이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남조선 당국을 포함한 정당, 단체들과 적극 대화하고 협상할 것”이라는 의지표명의 연장선상에 놓인 제안으로 보입니다. 현재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개최 문제가 협의 중인 상황에서 연이은 대화제의는 분명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남북국회회담은 지난 1985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