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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와 복지의 희망이 싹트는 한 해를 만듭시다 [2011년 신년메시지] 평화와 복지의 희망이 싹트는 한 해를 만듭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1년 새해와 함께, 21세기 두 번째 십년을 시작하면서 지금으로부터 10년 뒤 2020년, 우리는 어디쯤 가 있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를 그려봅니다. 저는 2011년 새해를 앞으로 10년을 향해 밑그림을 그리는 한 해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잿더미 위에서 복구의 첫 삽을 뜨듯, 무너진 평화를 일으키는 첫 삽을 떠야 합니다. Ⅰ. 평화체제로 갑시다.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 제1장은 상호체제 인정, 파괴·전복행위 금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 상호 화해와 신뢰 등을 핵심으로 담고 있습니다. 2000년 6.15공동선언은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해결하고 교.. 더보기
개성공단 방문신청 불허에 대한 성명서 “남북관계의 숨구멍 개성공단을 경제평화특별구역으로!” 저는 오늘 칼바람 추위 속에서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만나러 가던 중, 통일부로부터 개성공단 방문을 불허한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선의 안보는 평화라는 것을 이 정부는 아직도 인정하기 싫은 모양입니다. 휴전선을 지키는 우리 국군 장병들이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제대해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안보입니다. 제가 통일부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12월15일, 개성공단 첫 제품이 생산되는 날 느꼈던 희망이 6년이 지난 지금 전쟁의 불안으로 변해 있습니다. 저는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 개성을 방문하고자 했습니다. 첫째는 안보문제를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성방문 신청이 허가되었다면 안보를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