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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故 김대중 前대통령, 국부(國父)로 모셔야 한다 故 김대중 前대통령을 떠나보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묘역 역시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참으로 잘된 일입니다. 다른 대통령들과는 그 공로와 업적이 다름을 뜻합니다. 김 전 대통령을 박해하고 음해했던 이들조차 그의 위대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국민적 추모와 애도의 열기가 깊고도 뜨겁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범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발맞춰 이제 김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 현대사의 국부(國父)로 모시는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존경하고 삶의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국부가 있다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국가의 발전에 대단히 긍정적으로 기여하기 마련입니다. 진정한 國父는 국민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국가 공동체의 품격을 고양하는 귀중한.. 더보기
대한민국의 큰 울타리가 무너졌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의 큰 울타리가 무너졌습니다. 저의 넓고 큰 울타리도 무너졌습니다.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입니다.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평화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 자는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신념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 큰 슬픔을 어찌 다해야 할지 살아남아 있음이 죄스럽기만 합니다. 1996년 김대중 총재님의 손에 이끌려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과분한 기대와 애정을 표해주셨던 다정하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소명의 과정에 대통령님과 함께 할 수 있었음이 기쁨이었습니다. 지금 정동영의 정치는 온전히 김대중 대통령님께 빚진 것입니다. 빚진 자의 슬픔에 무릎이 꺾어집니다. 광주의 영령들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