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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권력의 살인납치도 이겨낸 김대중 대통령님, 다시 일어서십시오. ‘김대중 피랍사건’은 1973년 8월 8일 김대중 전 야당 대통령 후보가 동경 한 복판에서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며, 당시 살아서 생환하신 날이 8월 13일, 바로 36년 전 오늘입니다. 당시 한국은 동토의 공화국이었습니다. 유신통치하에서 언론, 출판, 집회, 결사 등 일체의 표현의 자유가 몰수당해 모두의 귀와 눈, 그리고 입이 꽉 막혀 있었습니다. 온 나라가 자연의 계절과 상관없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엄혹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일어났던 ‘김대중 납치사건’으로 저는 8월 여름날을 안국동에서 보냈습니다. 안국동에 있는 일본 문화원을 다니며 아사히나, 마이니치 등 일본 신문을 늘 살펴보았습니다. 또, 한국의 시내에 깔리는 외국 잡지들은 모두 ‘가위.. 더보기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MBC 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민주사회에 있어 언론의 자유는 기본이며 사회의 얼굴입니다. 언론의 영향력은 참으로 막대하기 때문에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반드시 독립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공기라면 언론의 자유는 산소와 같습니다. 87년 민주화 투쟁은 언론자유에서 비롯되어, 이 땅의 절차적 민주주의의 시작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내용을 공고화 하는 길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피와 땀으로 일구어온 언론의 자유는 참담하게도 무력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산소인 언론의 자유가 질식당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권력이 직접 나서서 언론사 대표의 퇴진을 강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본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권력의 언론협박 행위는 역사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청와대 권력이 언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