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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복지

정동영-민주민생살리기 전북 결의대회 동영상 추석 연휴 전, 3자 회담 끝나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 돌아가서 화를 엄청 많이 냈다고 합니다. 왜 화를 냈느냐, 이유를 알아보니까 ‘무슨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앞에 놓고 사과하라는 말을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일곱 번 씩이나 하냐’, 이렇게 화를 냈다고 해요. 일곱 번 맞아요? 아마 박근혜 대통령 머리 속으로 ‘옛날 같으면 감옥에 보냈을 텐데...’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실제 그 분의 대통령 시절-유신 시절에 김 대표의 아버지인 통일 사회당의 김철 당수를 감옥에 보냈습니다. 얼마 전에 법원은 37년 전, 긴급조치 위반 사건에 대해서 김철 당수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판사는 그의 아들인 김한길 대표에게 ‘사과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투사였지만 나는 투사가 아.. 더보기
영화 ‘레 미제라블'과 인간다운 삶… 내일은 온다 [전북의 창] 영화 ‘레 미제라블'과 인간다운 삶… 내일은 온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영화의 관객이 500만 명을 넘었다. 무엇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극장으로 끌어 당기고 있는 것일까? 은 '비참한 사람들'이란 말이다. 영화에서 젊은이를 중심으로 한 1830년대 프랑스의 민중 봉기는 다른 시민들의 외면으로 처참히 실패한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은 결국에는 이루어진다. 영화 속에서 흩뿌려진 젊은이의 피를 먹은 혁명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종국에는 민중이 왕정을 꺾고 공화국 수립으로 나아간다. 민중 봉기가 결국 승리했음을 알리는 찬가는 마지막 합창 장면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장면은 '멘붕'에 빠진 대한민국의 48%에게 위안을 주기에 충분한 의미심장한 장면이다. 정치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관객에게 영화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