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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12.31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 전문 [12.31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 전문] 올해를 넘길 것만 같았던 용산참사문제 어제 극적 타결했습니다. 재개발조합 측에서 위로금, 피해보상금, 장례비용 다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식도 1월9일에 거행될 예정인데요. 국회의원가운데 깊은 관심을 가진 분이셨죠 정동영의원과 함께 의미들 짚어보겠습니다. ◇ 김현정 앵커> 용산참사 현장에 가장 많이 찾아가셨던 의원이라고 제가 들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장에도 가셨고 이번 타결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것 같아요. ◆ 정동영> 네, 우리 국민들도 다 마찬가지 느낌이셨을 텐데요. 어쨌든 해를 넘기지 않고 냉동고에 1년 가까이 안치돼있던 희생자분들의 유해를 장례에 어떻게 모실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죠. 그동안 남편을, 그리고 아버지를 잃고 눈물을 .. 더보기
용산참사,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09년을 하루 남겨놓은 오늘,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도록 합의했습니다. 보상과 생계대책에 대한 합의도 포함되었습니다. 용산참사가 발생한지 345일째입니다. 1년 가까이 냉동고에 아버지를, 남편을, 아들을 안치한 채 힘겨운 싸움을 벌여온 유가족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자회견장에 나선 유가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 눈물은 1월 20일 경찰특공대의 과잉진압으로 숨져간 영혼들을 생각하며 흘리는 회한의 눈물이었습니다. 매일 밤 남일당을 밝혀온 유가족과 시민들의 바램은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그에 바탕한 보상대책마련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남편이, 아들이 어떻게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1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자식은, 아내는, 어머니는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