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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편가르기 정치"와는 결별해야 합니다. 대통령께서 공개적으로 발표하신 글 “정치인 노무현의 좌절”을 잘 읽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느끼고 계신 좌절과 현실에 대한 시각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당적을 정리하시기 전 까지 같은 당을 했던 정치인으로서 매우 착잡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가 대통합에 나서겠다고 한 것은 열린 우리당의 역사적 역할이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낮은 지지율 탓만이 아닙니다. 잇단 재보선의 실패 때문만도 아닙니다. 정치란 부침이 있게 마련이며,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겸허히 반성하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바도 아닙니다. 제가 애석해 하는 것은 국민의 눈에 비춰진 열린우리당은 이미 기득권화 되어있고 통합적이지도 않다는 현실입니다. 지금 열린우리당은 깨끗한 정치와 지역주의 극복을 내건 .. 더보기
정동영의 정치는 통합의 정치입니다 고뇌와 불면의 밤이었습니다. 무엇이 옳은 길인지 되뇌고 곱씹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리 고뇌해 봐도, 저의 결론은 민주개혁진영의 대통합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견지해야 할 원칙은 열린우리당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대통령과는 추구하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현재적 시점에서 정동영의 원칙과 대통령의 원칙이 다를 뿐입니다. 정동영의 원칙, 정동영의 길은 국민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길은 민주개혁진영의 대통합, 대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민주개혁진영이 통합해야 합니까?” 첫째, 수구·냉전·부패세력, 즉 남북 분단을 통해 이득을 보는 세력, 동서(지역)의 국론분열을 통해 이득을 보는 세력, 부패로 얼룩져 특권을 향유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