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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본청 로텐더홀 점거농성장에서 짱구를 만나다 “이놈 진짜 짱구네” 천정배 의원님의 외손자 세훈이를 보고 머리를 쓰다듬다 로비를 쩌렁쩌렁 울린 정동영 의원님의 외침입니다. 천의원님은 손자가 있는 것이 무척 뿌듯하고, 정의원님은 무척 부러운듯..부러우면 지는건데...^^; 게다가 양손으로 머리 앞뒤를 재보고, 또한번 “진짜 많이 나왔네” 안고 계시다가 또 한번 머리 재보고 “이야, 진짜 짱구다!” 천정배 의원님이 조용히 세훈이를 데리고 산보를 시작했습니다. “아저씨 한테 와봐”하고는 “아니지, 할아버지지.... 내가 할아버지야?” 스스로 되물으며 깜짝 놀랍니다. 그러고는 천정배 의원님 사모님께 농담한마디...“그냥 늦둥이라고 하시지요?” 모두가 뒤로 넘어지며 웃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벌써 4일째 본청에서 농성 중인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님을 .. 더보기
‘엣지있는’ 탐탐한 바자회 후기-DY가 비서에게 선물한 것은? 땡볕이 내리쬐는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엣지있는’ 기증품들과 ‘엣지있는’ 사람들. 1시부터 행사 시작이라고 해서 여유있게 1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을 수가. 역시 의식있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에피소드1> 뜨거운 운동장을 가로질러 쭈욱 들어가니 ‘정통주막’이 보입니다. 헉...그런데 우리 의원님이 먼저 와있습니다. 앞치마 메고 파전 뒤집고 계십니다. 하이힐 신고 온 저를 보고 사람들이 난리입니다. 사실, 저는 우아하게 바자회에서 물건도 사고, 경매도 참여하고 싶었습니다....만 늘 그렇듯 역시나 주막에서 주모로 일하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냉큼 쪼리로 갈아 신었습니다. (준비된 무수리들은 이렇답니다.) 파전 뒤집던 우리 의원님. 도토리묵 안주가 추가되면서 보직이 교체되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