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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의원회관

본청 로텐더홀 점거농성장에서 짱구를 만나다

 “이놈 진짜 짱구네”


천정배 의원님의 외손자 세훈이를 보고 머리를 쓰다듬다 로비를 쩌렁쩌렁 울린 정동영 의원님의 외침입니다.

      천의원님은 손자가 있는 것이 무척 뿌듯하고, 정의원님은 무척 부러운듯..부러우면 지는건데...^^;

게다가 양손으로 머리 앞뒤를 재보고, 또한번 “진짜 많이 나왔네”
안고 계시다가 또 한번 머리 재보고 “이야, 진짜 짱구다!”




천정배 의원님이 조용히 세훈이를 데리고 산보를 시작했습니다.


“아저씨 한테 와봐”하고는 “아니지, 할아버지지.... 내가 할아버지야?”
스스로 되물으며 깜짝 놀랍니다.
그러고는 천정배 의원님 사모님께 농담한마디...“그냥 늦둥이라고 하시지요?”
모두가 뒤로 넘어지며 웃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벌써 4일째 본청에서 농성 중인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님을 방문했습니다.
국회의장실에서 밀려나오고, 딱딱하고 찬 바닥에서 몇날을 지새웠지만
너무나 밝은 모습들이셨습니다.

분위기는 이렇게 따뜻한 공동체인데, 상황은 암담하고 묵직합니다.

우리 짱구 세훈이가 즐겁고 행복할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꼭 올겁니다...
정의를 위해 로텐더홀에서 힘겹게 싸우고 계신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님~ 힘내세요!


국회 로텐더홀에 크게 걸린 플래카드....이 날은 언노련의 최상재 위원장님도 격려방문 오셨습니다. 11월에 단식을 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많이 핼쓱해진것 같아요....


posted by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