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s team/의원회관

김대중 대통령 100일 추모기도회를 다녀와서


김대통령님이 우리를 떠나신지 벌써 100일이 되었습니다. 
고인을 기리듯 아침부터 하늘은 조용한 눈물로 100일을 기념하는 것 같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헤치고 국립현충원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팬클럽인 'DJ로드'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비를 맞으며,
행사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정동영 의원을 따라 다양한 행사와 현장들을 방문하지만,
오늘 추모 기도회는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더욱 숙연한 느낌이었습니다. 
터져나오는 슬픔이라기 보다는 가슴 깊숙한 곳에 새겨진 슬픔들이
장내에 가득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얼굴들도 많죠? ...김 대통령님의 오랜 동지셨던 분들이지요...>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분신이자
인생의 동반자 였던 이희호 여사님이 보입니다.  
이어서 낮익은 얼굴들이 한분한분 보입니다.
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오랜 동지였던  권노갑 고문, 한화갑 대표, 김옥두 고문..
한국 민주화에 큰 획을 그었던 이 시대의  어르신들,
그리고, 김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사랑했던 정치후배들까지 
약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조용한 추모의 마음으로 묘소앞에 섰습니다. 


           <이희호 여사님은 오늘도 눈물을 흘리셨답니다....보는 사람들까지 마음이 아파왔답니다..>

화해와 평화, 민주와 인권.  
김대중 정신은 이제부터 그 진정한 빛을 밝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할 몫이겠지요..
다시한번 고인의 뜻을 마음에 새기는 하루였습니다.

부디 평화로운 곳에서 우리의 할 일을 지켜봐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김대중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posted by P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