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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불교방송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불교방송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지난해 11월, 저는 부산 신항 기자회견에서 ‘불교방송에 대한 인사외압설’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그러나 추후 확인한 결과 이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당의 대선 후보자로서 정확한 사실 확인없이 당 소속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의 과정에서 나온 발언만으로 이같은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당사자인 불교방송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명예에 손상을 입히게 된점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언론인 출신입니다. 건전한 여론의 형성을 위해 언론과 권력의 긴장관계는 불가피하다는 신념 속에 살아왔습니다. 당시 대정부질의에서 최재천 의원이 밝혔던 ‘불교방송 인사외압설’ 의혹은 이러한 제 소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안이었습니다. 실제 그러한 일이 발생했다면 결.. 더보기
다윗과 골리앗 대선 운동기간동안 현재 정동영 대통령후보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재천의원의 동행기를 연재합니다. 바로 후보 옆에서 보는 후보의 다른 모습. 기대해주세요^^ ‘도전, 골든벨’입니다. 성경의 핵심인물입니다. 구약성서에서만 87회, 신약성서에서만 59회나 나옵니다.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시인입니다. 양치기 소년입니다. 전략가입니다. 정치인입니다. 통일을 이룩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다윗’입니다. 2미터가 훨씬 넘는 키, 청동투구에 청동그물의 갑옷, 청동각반과 청동 가슴막이, 꼬나잡은 청동창의 손잡이는 몽둥이를 연상시킬 만큼 굵었습니다. 오만과 독선의 골리앗입니다. 왕은 다윗에게 자신의 투구와 갑옷, 각반을 내려줍니다. 하지만 양치기 작업복만 입어 온 다윗에겐 너무 거추장스럽고 무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