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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더 이상의 희생은 안 됩니다. 더 이상의 희생은 안 됩니다. 어제 아침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명이 희생되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온몸이 떨렸습니다. 너무나 비통한 심정에 한동안 말도 못하였습니다. 먼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다시 협상 시한이 오늘 오후 4시반으로 임박해오고 있습니다. 유가족이나 피랍자 가족에 비할 바는 못되겠지만 어제밤 저도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1. 한국인은 여러분의 적이 아닙니다 - 탈레반 지도부에 호소합니다 탈레반 지도부 및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여러분의 적이 아닙니다. 그들은 여러분 나라의 힘없고 고통 받는 사람들, 환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간 봉사자들입니다. 그들은 아프간 형제들을 도와주러 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러 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여러.. 더보기
“23명의 인질이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이었다면…“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정동영, 이제는 ‘보이지 않는 원칙’ 적용해야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세력에게 피랍된 한국인 인질 한 명이 또 다시 피살된 가운데,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동맹국인 미국에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칸 정부와 미국 정부는 피랍자가 가족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전 장관은 “테러세력과는 협상 없다는 국제사회의 보이는 원칙을 지지하고 존중하지만 어떠한 원칙도 생명에 우선할 수 없다”며 “이제는 보이지 않는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전 장관은 지난 1월 미국의 한 여성 언론인이 이라크 여성 5인과 맞교환한 사실을 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