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테마주 급부상 -정치행보·비전 총정리판 효과

증권방송에서 '대선주자 테마주' 종목을 추천하면,
보통 해당 대선주자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기업들을 주로 추천하는데...

대선주자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치행보와 비전 총정리판' 화면을 띄워놓고,

그걸 보면서 종목 추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 합니다.

 

《증권방송 뉴스토마토 '정치 테마주' 추천》

  (테마 NOW) 정동영 급부상

-13일 정동영의 <지난 3년 정치행보와 비전 총정리판> 홈페이지 게재 후,
  여론 지지율 올라 '야당 2위' 등극

-정동영 관련주 
   *2007년 대선 당시 경협주 급등 사례 : 이화전기, 로만손
   *올해는 홈페이지에 남북 철도, SNS 강조
     -관련주 : 세명전기, 리노스, 로만손, 일경산업개발

-방송일자 : 2012.6.15 (☞ 원문 보기)

[방송 내용 전문]

권미란 앵커 :  테마와 차트를 분석하는 시간, 이승준의 NOW입니다. 이승준 전문가 나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승준 전문가 : 네. 안녕하세요. 이승준입니다.

앵커 : 자, 오늘의 테마 보시죠. 테마 NOW '정동영 급부상'. 야당에서 급부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슈가 나온 게 있었죠?

이승준 : 네 그쵸. 어제 나왔던 뉴스가 있었는데, 여론조사 결과를 해봤더니 중앙일보에서 나온 기사인데요. 정동영 상임고문이 문재인 상임고문에 이어서 야당 내에서 단독 2위로 지금 지지율을 많이 높여놨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면, 지난 13일 정동영 백서라고 한 인터넷 칼럼리스트죠. 이 분이 정동영 고문에 대한 지난 3년간의 정치행보와 앞으로의 비전 이런 것들을 총망라해서 방대한 분량의 정동영 백서라는 콘텐츠를 만들어가지고 이게 지금 정동영 홈페이지에도 올려져 있고 공개가 되면서, 그 이후에 갑자기 급격히 지지율이 올라가는 이런 흐름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정동영 관련주들을 또 눈여겨 봐야 되지 않는가. 이런 관점에서 오늘 가져와봤습니다.

앵커 : 그러면 대선에 출마하는 건가요?

이승준 : 이번에 경선 출마를 한다고 봐야겠죠. 이 일련의 행보가 그동안 정동영 후보가 지난 총선 때 강남을에서 낙선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전혀 행보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홈페이지에서 비전이라든지 정책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제시해놓은 이런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본격적인 행보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까 대선출마 선언을 대신하는 이런 흐름으로 지금 보고 있다. 그렇게 일각에서 해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출마를 한다. 일단 야당 내 경선에서는 출마를 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 네. 지금은 국회의원 소속이 아닌 거죠? 지금은 정당인이구요. 하지만 경선에서는 또 나갈 수 있나 보네요? 국회의원이 아닌 상태에서도요.

이승준 : 아, 그렇죠. 국회의원인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출마는 할 수가 있는 부분이고. 지금 이제 사실 문재인 후보와 최근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두관 후보가 있는데, 김두관 후보가 이번에 조금 타격을 입게 될 것 같아요. 이번 여론조사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당내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일단 급선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동영 후보가 오히려 더 치고나왔다라는 부분이 손학규 후보나 김두관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약간 부담스런 부분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증시에서는 정동영 관련주가 있나요?

이승준 : 정동영 관련주로는 2007년 대선 당시 급등했던 이화전기, 로만손 같은 대북 경협 관련주가 있었습니다.

앵커 : 네. 정동영 상임고문의 평소 노선이라든지 또 낼 수 있는 정책을 예측해서 관련주를 묶어볼 수 있는 거군요. 오늘의 추천주 있나요?

이승준 : 일단 추천주를 말씀드리기 전에, (화면에 정동영 홈페이지를 띄워놓고) 지금 정동영 후보의 홈페이지를 보면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 많이 공개를 해놓고 정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강조를 해놓은 부분들이 있는데, 철도쪽과 SNS쪽을 많이 강조를 하는 이런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언론자유를 비롯해서.

현재 철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정동영 홈페이지 자료를 보내드린 것 같은데, '한국에서부터 유럽까지 바로 철도로 갈 수 있는'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놨기 때문에 일단 철도쪽을 눈여겨봐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관점에서 철도주들을 관심을 갖고 보시라는 정도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세명전기, 리노스 같은 경우가 정동영 상임고문과 관련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오늘 테마 NOW는 정동영 급부상입니다. 야권 대선주자 기상도에 변화가 올 것인가라는 이슈가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 언론사의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지금 정동영 상임고문이 4위입니다.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정동영. 따라서 관련주들을 찾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