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6월항쟁으로 태어난 헌법재판소, 어머니를 부정”
“정권에 봉사하는 판결 내리며 헌재 역사에 최대의 오점”
2014.12.19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헌재 역사에 최대의 오점을 찍었다"고 규탄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헌재는 6월항쟁으로 태어났다. 헌재는 어머니를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이 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막으라고 생겨난 헌재가 정권에 봉사하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헌재 역사에 최대의 오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2차 원탁회의'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원탁회의'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한다"며 "진보당 해산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국민의 집합적 의사에 의해 선택되거나 판단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 한 지켜야할, 포기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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