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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20대 국회 정동영·이춘석·김관영 3인방 주목

20대 국회 정동영·이춘석·김관영 3인방 주목

 

20160530 전북도민일보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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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원한 20대 국회에서 전북 정치권 역할론이 주목된다.

정치권은 특히 지난 4·13 총선 후 정치구도와 내년에 대통령 선거가 진행됨에 따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김관영 의원 더민주 이춘석 의원 등 전북정치 3인방을 주목하고 있다.

총선 후 지역에 머물며 중앙 정치권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었던 정 의원은 대선정국에서 야권의 키맨등 대선 역할론이 기대된다.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차기 대선 행보로 국민의당 위기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국민의당 내부는 물론 야권진영에서 정 의원 행보는 초점이 되고 있다.

정치권은 반 총장의 대선 출마와 국민의당간 상관관계에 대해 “정치적 색깔에서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 성격을 갖고 있다.”라며 “반 총장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국민의당 인기는 떨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상당수가 반 총장, 국민의 당 모두 보수, 중도 성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결국, 개혁, 진보 행보를 해왔던 정 의원이 대선정국에서 어떤 행보를 하고 활동폭에 따라 야권진영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치권은 국회 개원 이후 정 의원 움직임에 대해 “대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야권으로 정권교체를 위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정 의원의 정치적 메시지는 국민의당 이념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주내 호남 맹주로 자리매김한 이춘석 의원의 역할도 20대 국회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이 더민주의 험지로 불릴 정도로 참패한 상황에서 호남 민심 회복의 책임을 지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전북 부활의 책임이 이 의원에게 맡겨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일단 20대 국회에서 정치적 출발점은 좋다.

전북을 비롯 광주·전남 등 호남 정치의 중심 위치를 선점하고 당내에서 영향력도 크게 확대됐다.

호남지역 25개 원외 지역위원회 위원장, 전북 도당위원장 선출에 직간접 영향력을 발휘하고 내년 전북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계수조정소위 임명과 관련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 의원 또한 전북 최초의 법사위원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당내 사정에서 따라 국회 예결위원장도 맡을 수 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전북 정치권 내 최고의 우량주다.

수석 원내 부대표를 맡아 상임위 구성 등 국민의당 전체를 조율할 정도로 정치적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 내 탄탄한 기반으로 바탕으로 전북 도당위원장을 맡아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정치권은 김 의원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지방정치권은 더민주가 주도하고 있다.”라며 “김 의원이 전북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 하는 문제는 전북에서 국민의당 지지율 지속성과 연결돼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은 20대 국회에서 새롭게 형성된 전북 정치 3인방에 대해 “대선후보를 지낸 정 의원은 전북 정치권 위상 확보에 더민주 이춘석, 국민의 당 김관영 의원은 차세대 전북 정치의 리더”라며 “이번 국회에서 이들의 정치적 활동은 전북 정치의 미래와 연동돼 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