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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반기문 대권 행보, 외교 자산 잃는 것"

정동영, "반기문 대권 행보, 외교 자산 잃는 것"

 

20160530 새전북신문 강영희 기자

 

 

17대 대선 후보를 지낸 정동영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행보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30일 전북 지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 총장이 이번 방한을 통해 대권 출마를 사실상 시사하면서 반기문 대망론이 본격 점화하고 있지만 반 총장은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으로 10년간 재임하며 풍부한 국제 경험을 쌓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산이다. 현실 정치에 참여해 흠집이 나기보다는 우리 나라의 자랑이 되어 주시는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한 “공직자에게는 관운이 중요한데 반 총장은 큰 운을 타고 나신 분이라 여겨진다. 이번에도 운이 통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참여 정부 시절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으로 재임했을 당시, 반기문 총장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시 양측은 한반도 평화 체계를 놓고 다른 입장을 취했다. 당시 정 장관은 적극적인 평화 전략을 역설한 반면, 반 장관은 냉전적 시각에서 보수적인 통일관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