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y's team/Today's DY Issue

정동영 후보,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방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프닝 대화 전문>


이용규  대표의장

경선과정이 치열했는데 그 어려운 과정을 뚫고 이렇게 후보가 되셔서 축하드립니다.

정동영 후보

회장님이 염려해 주셔서 어렵게 후보가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시면 잘 될 듯합니다.
(웃음) 지난번 찾아 뵐 때는 사학법 문제가 걸려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어쨌든 대화를 통해서 진일보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지난 백년 동안 종교적으로도 세계 모델국가가 되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서도 세계 모델국가가 되었고, 산업화와 근대화에서도 세계 모델국가가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제 우리가 넘어야 할 두 가지 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우리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마음의 벽, 그 뿌리에는 계층 간에 갈등, 지역 간의 분열이 있는데 그런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60년 분단과 대결의 구도, 이 벽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의 복음과 사랑, 한기총의 역할, 총회장님의 기여가 크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 많이 가르침을 주시고, 도움을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규 대표의장

지금 후보님이 말씀하셨지만 세계적으로 교파마다 제일 큰 교회는 한국에 다 있습니다. 세계사의 기적이라고 할 만큼 한국교회가 성장을 했고, 한국교회가 좋은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고요. 일제시대 같은 어려운 과정, 6.25 전쟁 치르고 여러 가지 어려운 독재 시대에도 기독교의 역할이 컸습니다. 한국이 좋은 인재를 많이 배출하고, 이러한 역할을 교회가 감당하는 역할을 많이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 잘되려면, 좋은 인물을 많이 키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하고, 학교에서도 이런 풍토가 조성되어야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학법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은 좋은 학교로 좋은 인재를 배출해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김진표 장로님이 때로는 도와주시고 때로는 속을 썩이기도 했는데(웃음), 오늘 이렇게 뵈니, 김 장로님 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장로님이시기 때문에 기탄없이 말씀 드립니다. 우리 기독교 역사에 획을 긋는 역할을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