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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의 말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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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접하게 되는 국제 뉴스는 대개 미영 주류 언론의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도 현안에 따라서는 여야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립니다만, 국제 관계는 국익, 나아가 국가의 존망이 걸려 있기 때문에 협력이 필요할 때는 협력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전쟁도 불사하게 됩니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4대 강국의 소리없는 총성과 더불어 윤 대통령의 한미일 준군사동맹 참여라는 선택이 한반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올까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   역대 정부는 진영을 막론하고 균형 외교의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노태우 정부는 구소련, 중국, 동유럽과 수교했고, 이명박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한중 FTA를 체결하지 않았습니까.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이들은 냉전 시기 적대 관계였고, 구소련과 중국은 6.25 때 총부리를 겨눴던 사이입니다. 국제 관계는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제의 적과도 악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제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다양한 지구촌 주제에 대해서 폭넓고 깊이있는 기사를 실음으로서 우리의 시각이 균형을 잃지 않게 하는 유익한 언론입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구독으로 세계의 시선을 향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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