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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 공보실

대통합민주신당의 시사in 기사에 대한 공식 입장

▶ 시사IN에 대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입장

시사IN의 기사에 대한 우리당의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시사주간지 시사IN은 오늘 검찰이 김경준에게

“이명박의 이름을 빼주면 구형량을 3년으로 맞춰주겠다”며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김경준이 피의자 이명박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면 형량을 3년으로 낮춰주고 그렇지 않으면 형량을 7~10년으로 높이겠다며 협박했다는 얘기이다. 기사에 따르면 김경준은 이미 검찰의 협박에 넘어가 일부 허위진술을 했다고도 한다.


기사가, 김경준의 메모가 사실이라면, 참으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이 이명박후보를 위해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는 검찰수사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드는 중대한 사건이다. ‘이명박 검찰’이라는 치욕을 검찰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벌써부터 권력에 줄서기를 하며 10년 전의 정치검찰로 돌아간 것이다.

국민이 믿고 싶지 않았던 일이 일어났다. 우리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이미, 검찰이 수사결과를 사실대로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사실대로 발표하기는커녕 수사과정에서부터 피의자 이명박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은 수사결과 자체를 신뢰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내일의 검찰발표를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

검찰은 진상을 밝혀야 한다. 김경준의 얘기처럼 이명박후보에게 유리한 증언을 강요했는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수사결과를 인정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 특검을 피할 수 없다.

검찰의 답변을 요구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당 선거대책위원회는 5시에 긴급회의를 소집, 현재 회의중에 있으며, 7시에 전체선대위원장, 본부장단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후에 검찰청 항의방문 등의 일정이 결정될 것이다. 이상이다.<끝>

2007년 12월 4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실